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99

중년


BY nalasam 2000-06-29


서둘러 허기를 채우려 않고
섣불리 채워 주려 하지도 않아

흔들림 없이 바르게
은은한 향기로 남을

중년의 내 삶.

가진 것 나눌 줄 알고
더 가질 욕심도 없이

그저 묵묵히 걸어가다가

저물어 엄마가 부를 때면
반가이 집에 가듯이

그리 살았음 싶은
남은 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