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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620
바다
BY 김영숙
2000-06-26
바다가 사라져버린
어느 날 아침에
바다를 향한
사랑의 시를 적는다.
정작 잃어버린 후에 널
사랑하노라고
뒷덜미 잡히듯 너에게서
헤어나지 못하노라고 나는
연가를 띄운다.
바다는
저기 어디쯤 있었노라고
말할 수 있어도
이제 나는 그리운 에메랄드의 바다를
볼 수가 없다
꿈꾸듯 아련한 파도의 울음을
나는 기억하는데
갈매기의 잿빛 날개와
해초들의 비릿한 내음사이로
푸릇한 너의 얼굴 일렁이다 사라지고...,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너를
가슴에 품고,
창앞에 서 나는 심장의 고동을 듣듯
어디쯤 있을 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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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사진은 자세히 볼수 없지만 ..
세번다 님! 너무 감사하고..
저도 유일한 중학교 동창친구..
그러고보니 한 사람도 없네요..
오래전 사진이네요 졸업장도 ..
예.토마토님~! 구석구석이 ..
세번다님~! 세번다님 마음을..
지금도 내리고 있어요 너무많..
만석님 이렇게 까지 감사하고..
고마워요 토마토님 따뜻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