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에 끝에 닿을 것인지 걸어서 당신에게 닿을수 있다면 밤새도록 이라도 걷겠지만.... 이런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지나치고 정처 없이걷기만 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 짧은 이별일지라도 나는 못내 서럽습니다. 내주머니 속에 만지작 거리고 있는 토큰 하나, 버스는 끊기고 돌아갈길 멉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걸어서 그대에게 닿을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으로 갈수있는 토큰 하나를 구할수 있다면 나는 내부르튼 발은 상관도 없을 겁니다 문득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 그때서야 하늘을 올려다 보았는데... 아..아...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 온 몸이 폭삭 젖은 걸로 보아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