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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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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향기


BY 이세진 2000-06-22

골목길 담장마다

장미꽃 넝쿨에서

나를 빨아드리는 향기가 난다

비온뒤 향기는 더욱 한창이라

장미꽃 향기에 빠저 발길이 멈춰진다

아련히 떠오르는 옛날에

열렬한 사랑의 상징이라며

한아름 장미를 건네주던 그사람

지금도 장미를 생각할련지..?

붉은 장미 ...

추억을 꺼집어내고

사랑을 만들어 주며

아음을 전하는 애정의 표현...

예나 지금이나 장미는

사람을 설래게 하고

사랑을 싹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