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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시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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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BY 이다미 2000-06-17

기도

온 종일 비행기를 만들어
북쪽 하늘을 우러러 보며
동포여~
이 비행기를 타고 오세요.
하고 기도 드립니다.

온 종일 종이배를 만들어
북쪽 바다에 띄어보며
동포여~
이 종이배를 타고 오세요.
하고 기도 드립니다.

온 종일 고무 풍선 만들어
살랑 살랑 바람에 날려보며
동포여~
이 풍선타고찾아 오세요.
하고 기도 드립니다.

우리 서로 얼싸안고
통일의 만세를 부르는
그 날까지 한맺힌
정성어린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