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저녁이면
더욱 그리는 당신입니다.
가로등 불빛에 비치는
수없이 많은 빗줄기 같은
나의 그리움 당신을 찾습니다.
비와도 눈이와도
낮이되고 밤 되어도
나.
그리움 당신곁에 못합니다.
봄지나 여름가고. 가을지나 겨울오고
다시 봄 돌아오고 이제 여름 기다립니다.
꽃피는 봄
억수비 여름에도
불타는 가을산
하늘가린 눈(雪)속에도
나.
당신 그리움에 가득합니다.
이제나 저제나
제발 이만큼에서 멈추고 싶은
당신 그리움 입니다.
애타는 그리움 타는가슴
당신만나 당신에 불태울 사랑입니다.
언제나 그리움속 당신 내사랑입니다....
98년 5월11일
두해전 님의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