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들이여 영원하라
마음을 꽁꽁 묶어 두었던
리본을 풀고,
아줌마에 내 마음을 내려 놓았다.
미풍에도 흐느적 거리며,
카페의 고독만을 즐겼던 나에게
미소의 손짓을 보낸
애정이 넘치는 나의 친구들...
곱고,아름답고,예쁜 마음들이
단풍이 들어 온통 산이 타오르듯
이내 마음에도 물을 들이는구나
뽀얀 얼굴속에 묻어나는 웃음들이
엄마의 숨결처럼,
마음에 포근함을 안겨주고
울쩍했던 내 마음에,한잔의
프리미엄 쥬스처럼 생기를 넣어준
미소속의 그대들이
현실속의 내 친구들이 맞는지...
영원이 변치 말자 친구들아!
자! 축배를 들자꾸나. 우리의 만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