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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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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들에게 바치는 시...


BY 루비 2000-06-04

상추들에게 바치는 시...

상추들이여 영원하라



음을 꽁꽁 묶어 두었던
본을 풀고,
줌마에 내 마음을 내려 놓았다.

풍에도 흐느적 거리며,
페의 고독만을 즐겼던 나에게

소의 손짓을 보낸
정이 넘치는 나의 친구들...

고,아름답고,예쁜 마음들이
풍이 들어 온통 산이 타오르듯
내 마음에도 물을 들이는구나

얀 얼굴속에 묻어나는 웃음들이
마의 숨결처럼,
음에 포근함을 안겨주고

쩍했던 내 마음에,한잔의
리미엄 쥬스처럼 생기를 넣어준

소속의 그대들이
실속의 내 친구들이 맞는지...

원이 변치 말자 친구들아!
! 축배를 들자꾸나. 우리의 만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