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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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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BY 몯드림 2000-05-30

공부해서 시쓰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사실은 시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시 쓰는방을
모독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는 독설을 뿌렸습니다
나는 사실
시 를 좋아할뿐입니다
그것뿐입니다
저를 꾸짖어 주세요
나는 시를 쓸 줄 정말
모릅니다
다만 느끼고 있을 뿐 입니다
생명이 있는 시인지 아닌지를
나는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