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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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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하나


BY 태아 2000-05-16







상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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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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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비추인


산 그림자에


눈물 그렁이던


시절이 언제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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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세월이


유수라 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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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그림자


물에 여울지듯..


선선히 바람불면


풍경이 미소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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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살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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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시간속에


그리움..


향기로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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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살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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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을 타서 든다.


물끄러미 화면안으로 시선을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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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에게 편지를 써야지.


네 귀퉁이에 상념을 담고


가운데로 마음을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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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런듯 반가울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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