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10

그리움


BY 시영 2000-05-01

당신이 그리워 담배를 피워 봄니다.
하지만 당신은 연기되어 사라짐니다.
당신이 그리워 술을 마셔 봄니다.
하지만 당신은 잔속의 술처럼 사라짐니다.
당신이 그리워 눈물흘려 봄니다.
하지만 당신은 또다시 이슬되어 사라짐니다.
하지만 하지만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그리워 하려도 이름을 부르려도
당신의 얼굴조차 잊어버린 내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