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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노란 봄나들이


BY 차분 2014-02-25

 

 

 

 

 

가뭄 끝에 내린 비가 달콤했던 한 주의 마지막 날. 맑게 개인 하늘이 더없이 고마운 오늘, 봄나들이 갑니다. 장소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

 

개미취과의 오공국화와 장미과의 물싸리처럼 비슷하게 생긴 식물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측백나무과인 메타세콰이아. 그 유명한 담양의 메타쉐콰이아 길을 찾았을 때도 잎사귀를 보지 않았었는데 이곳에서 너 이렇게 생겼구나, 봐줍니다.

 

나뭇가지가 화살의 날개 모양을 닮은, 화살나무. 어린가지를 보호하기 위해 얇은 코르크가 세로로 줄줄이 붙어있어요. 이 코르크 날개는 한약재로도 쓰인답니다. 가을이면 빨갛게 단풍이 들지요.

망개나무는 세계적인 한국의 희귀수종인데, 우리나라의 충북지방이나 경북지방에서 아주 드물게 자라요. 노랗게 단풍이 물들고 열매는 산수유처럼 빨갛습니다. 망개나무를 보는 순간 내 머릿속엔 망개떡이 번쩍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