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28

중년에 행복한 웃음을 주는 반려견, 개 키우는 맛에 일상을 즐겁게 채워가는 중입니다.


BY 하이야 2013-06-25

개가 사람과 오래 살면 스스로를 한 식구이자 준 사람(?)으로 여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언제나 누워서 잠을 청하는 사람 곁으로 쏜살같이 알고 달려가고

옆으로 엉덩이를 살갗에 대고 자기도 잠을 자고

주인이 오면 엉덩이를 쭉 빼고 기지개를 켜는 동작으로 주인에게 애정과 충성을 증명해보이려 하고 무슨 말을 하면 알아들으려 노력하는것처럼 귀를 쫑긋합니다. ㅋ

 

저의 집 애완견 샐리는 엄마 품안을 제일 좋아하는데, 저렇게 고개를 떨구고 잠에 취해서 잠이 들거나 엄마 품안에서 쌔근쌔근 아기처럼 코를 골고 잘 때가 종종 있네요.

나이는 올해로 10살이어서(거의 인간의 환갑) 앞으로 건강이 걱정되지만

지금처럼 건강하기만 하면 정말로 좋겠어요. 행복하게 잠에 빠져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찍어보다가 또 어머니와 나란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당연히 베개삼아 벤 것이 아닌, ㅎ 설정샷으로 교차해서 샐리와 누운 모습을 올려보았습니다.

어느 집이든 애완견이 주인에게 사랑받는 대상이겠지만

정말 저의 식구들과 인연을 맺게 된 건 크나큰 행운이라 생각되는 개, 샐리입니다.

읽어주시고 좋게 봐주시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