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어머님 집에서~
울 아이들은 마당에서눈사람을 만들어 눈, 코, 입,
나뭇가지로 팔도 만들어 주고, 단추도 달아주고
그리고 눈사람에게 바가지로 모자까지 씌워줬지요.
눈, 코, 입, 단추는 무쓴 씨앗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정말 귀엽게 만들지 않았나요.
시동생네 가족도 와서 아이들은 옆 골목길에서
썰매를 타며 즐겨워 했답니다.
저 어릴적 눈썰매 타던 기억이 생생해지며,
우리 때는 저런게 어디 있어
우린 비료푸대를 이용해 탔던 그 추억들이
새록 새록 머리속에 떠올라 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