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지난 주말.. 세상에 나와 첫 가을을 맞이하는 아들과
낙엽이 절정이라는 올림픽 공원에 나들이 다녀왔어요^^
낙엽 위에 앉혀놓으니 우물쭈물... 무서워 하다가 곧바로 적응해서
공원 온 바닥을 기어다니는 바람에;; 바지, 양말 옷.. 손.. 모두
흙천지였답니다^^ 그래도 자연과 함께 어울려 정~말 신나게 노는
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은 확실히 흙을 만지면서 오감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너무 삭막해진 도시환경이...쩝
아쉽기만 하네요..
아이들한테 모래놀이가 최고라고 합니다!! 손에 자극을 주어
뇌 발달에도 도움되고^^ 그치만 그것도 요즘엔 오염된 흙이
많아서...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ㅜㅜ
공원 벤치에 세워 놓았더니 저리 좋아 합니다.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잡고 서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들 ♡
돗자리 위에서 아빠랑 동요도 듣고~ 비행기도 타고!!
아들한테는 오늘 정말 새로운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세상 모든걸 더 많이 더 크게 보여주고 싶어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해도 되겠죠?^^
낙엽과 사랑에 빠진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