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울진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정말 신나는 시간들을 보냈지요..
작년만 해도 겁이 많던 작은아이..
올해는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린것같아요.
아빠와 함께 보트도 나르고..
물에 들어가는걸 거부하던 아이가..
아빠와 함게 물에 들어가겠다고 서리더라구요..
파도가 제법 세게 몰아치는데도 말이예요.
저는 너무 깊은곳까지 가지말라고 했지만..
두 부자는 그 상황을 즐기더라구요..
헌데 정말 한순간..
커다란 파도에 울 아들은 물속에 퐁당..
순발력있는 아빠는 아들을 물속에서 구해 냈지요.
정말 아찔한 순간이였어요.
예전 아니 불과 작년만 같았어도 아들은 울고불고 난리났을껀데...
바닷가 모래쪽으로 걸어나오던 아들은..
"엄마 물이 짜" 이러는거예요.
그러고는 "안무서웠어?" 하니까
"나는 형님반이고 사나이잖아 "하는거예요.
6살짜이 입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아찔한 순간이였는데 말이죠..
가슴 덜컹한 순간이였지만..
녀석 많이 컷구나 느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