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살면 불편한점도 꽤 있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까 갑자기 크게 아프기라도 하면
큰 도시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래서 왠만한 잔병쯤은 그냥 버티기도 하구요
하지만 정말 좋은 점중 하나라면 어디든지
집밖만 나가면 놀이터가 있다는거죠
몇년전에 세워진 우리아파트
바로 옆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답니다
거기로 내려가는 길이 꽤 경사진 길이어서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 재미도 있는데
이번 겨울에는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파트 아이들이 죄다 몰려나가서 눈썰매를 탔어요
마침 이모네 눈썰매가 있어서
제법 폼나게 더 재미있게 눈썰매를 타고 놀았지요
아이들 사진 찍어주고 나서 저도 아이들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