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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봄나들이


BY 개나리 2010-05-15

 

 

직장을 다니는 엄마때문에 하루종일 놀이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딸이 늘 안스러워요.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를 보고
"엄마~~오늘도 화이팅~~!!!"
품에 꼭 안아주면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지내자며
함께 손바닥을 마주 칩니다.
주말부부에다 남편은 요즘 일이 많아서 한달에 한번 아이 얼굴을
볼 시간도 없어요.
이렇게 아름답고 찬란한 봄이 그냥 지나갈까 아쉬웠는데
마침 동생이 봄나들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어디 가냐고 동생에게 말했더니

가까운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1박2일이면 정말 꿈만같은 나들이지요.

말귀를 다 알아듣는 딸은 신이나서 "엄마엄마~~ 우리 꽃구경하러 가는거야?"

연신 엄마를 부르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정신없었지요.

놀이방에서 하루종일 있을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싶어도

막상 맡길곳도 없고 개나리 진달래 갖가지 꽃을 설명해줄 시간도 없었는데

동생덕분에 딸 민지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랐답니다.^^

우리가 가는곳은 양평에 위치한 콘도...

꽃구경 봄구경..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고하는데

사실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남편이랑 데이트할때도 바빠서

어딜 가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선 맛있는 해장국집을 찾았답니다.

 




동생이 다른 사람과 약속을 하고선 콘도를 잡아놓았다고 하는데
동생에겐 불행이겠지만 제게는 다행이 되어버린
약속취소덕에 딸아이와 이렇게 나들이 나갈수 있었지요.
도심에서 1시간거리인지라 별로 막힘없이 갈수있었습니다.
가는길에 해장국집에 들러서 맛있는 해장국을 먹었지요.

 

 


토속적인 입맛은 저를 닮았는지

설렁탕..해장국..된장국...

뭐든지 가리지않고 잘 먹는 딸이랍니다.

 




뭐든지 잘 먹는 딸이라 먹는것을 보기만해도 배가 부른듯합니다.

설렁탕에 파도 넣어주고

국자로 뜨서 엄마를 먼저 주는 귀여운 민지..

 





드디어 도착한 콘도..
직장생활 10년만에 그리고 아이낳고 처음 떠나본 봄나들이..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콘도를 나서기전에

우리 딸 입술에 립그로즈 발라달라네요.

늘 출근하는 엄마의 바짓가랑이를 잡고선

분도 톡톡 쳐보고 로션뚜껑도 열어보면서

자기 얼굴에도 발라달라고하거든요.

모처럼 한가롭게 민지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맘 한구석에 미안함이 조금은

사라진듯한 느낌도 들었지요.





중요한 약속이 어긋났어도 폼잡고 나들이 온 동생
20대의 마지막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가봅니다.
헉~ 나도 20대가 어꺼제같았는데 시간은 정말 빠르네요







취미가 사진찍기인 동생덕에 저도 카메라를 이리저리 조작하는
방법을 배워서 사진을 찍는데 너무 재미있더군요.



동생의 봄도 그리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얼마전에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얼굴이 많이 상했더라구요.
훌훌 털고 일어나길 바라봅니다.



콘도 앞에서..


 

 

 

푸른 잔디밭과 수줍은듯  피어있는 개나리..

여기저기 산책로엔 봄향기로 가득했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기도 하고

우리가 간 날은 결혼식도 하더라구요.

고운 신부만큼이나 햇살이 너무 좋아서

민지가 뛰어놀고 뒹굴기엔 딱이였습니다.

 

 

 




꽃에 개미가 붙었다며 불고 있는 딸..

 

 


개미발견...

손가락마디로 개미가 기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이렇게 놀란 표정을 짓더라구요.

자연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꽃과 나비 개미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




이렇게 자연이 아름답고 4월의 봄이 찬란한줄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매일 쳇바퀴돌듯 직장 집...반복하다보니
봄이 왔는지 가는지 정신없이 보냈는데 나들이 나오니
다른 세상같았습니다.



깡총깡총 토끼처럼 요리조리 뛰어다는 딸도 너무 행복해보이고
저도 기분이 좋고 정말 나들이나오길 잘한것 같아요





잔디위에서 뒹굴고 소리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누구의 입이 더 클까요?

4월 중순의 평균 날씨보다 더 더워서
아이가 차 안에서 멀미를 해서 고생은 조금 했지만
막상 콘도에 도착해서 산책을 하는데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회사가 위태위태해서 우울하고
스트레스도 쌓이고 이래저래 가라앉은 언니를 위해서
어찌되었건 동생이랑 같이 떠나 1박2일동안
산더미같은 걱정 다 훌훌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의 한주가 시작되네요.
우리 딸이 날마다 나에게 아침마다 화이팅해주는 그 화이팅이
낼 아침엔 더 새로울것 같습니다. 


올 봄 나들이는 직장생활10년만에 그리고 결혼후 아이가 4살인데
처음으로 봄나들이를 갔답니다.
남편은 지방에서 근무를 하는지라
시간이 안되어서 못갔구요.
동생이랑 갔는데 1박2일 코스로
양평 한화콘도를 다녀왔어요.
1박2일로 떠난적이 없었던터라
가슴이 막 설레이더라구요.
그리고 꽃과 자연...무엇보다 4살배기 딸이 하루종일 놀이방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었지요.
아침에 출근하면 저녁까지 회사에서 파묻혀 일하다보면
어느새 봄이 왔는지 감각이 둔해졌는데
이렇게 나들이를 나와보니
정말 봄이 왔다는것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콘도에서 지내니 잠 설칠 걱정없고
경비절감을 위해서 이것저것 챙겨서 가니 생각만큼 저렴하게 다녀올수있었답니다.
양평은 물맑고 공기좋고 자연과 하나라는 인상이 강한데
직접 내눈으로 가서 보니 정말 멋진곳이더군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다른세상에 온것같은 착각도 들구요.
콘도내에서 하루종일 즐길거리가 풍성해서 참 좋았답니다.
각양각색의 꽃과 자연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봄을 체험하고 왔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위태위태해서 많이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쌓였는데
훌훌 털고 봄나들이 갔다오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지요.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아무리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 감성이 메마르면 아름답게 보이지않는것처럼
긍정적이고 열린 사고로 적극적인 삶의 자세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지요.
옹졸하게 좁게만 느껴졌던 가슴도
꽃과 자연앞에서 와르르 무너져버리더군요.
좀 크게 넓게 높게....여유를 가져보는 봄나들이가 되었답니다.
4살된 딸이 너무 좋아하고 저도 기분전환이 되어서
다녀오길 잘 했다는생각이 들었지요.
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봄꽃사진만 봤는데
직접 내가 주인공인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더 좋은걸요.
힘들때일수록 맘에 여유가 없을때일수록 나들이 떠나보세요.
저처럼 많은것을 깨닫고 온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인 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래요.

양평콘도는

40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연수의 최적지 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싱그러운 공기로 여유를 듬뿍가져갈 수 있으며,
노래방, 오락실,선물코너,PC게임방,수퍼, 한양식당,여름에는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겨울엔 가족들이 함께 눈썰매장으로
양평을 찾습니다. 바비큐를 즐기며 매주 라이브 공연을 들을 수 있는
님프가든과 야외 혹은 실내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있는 선녀골 뜨락,
콘도 입구에는 오프로드가 있으며,기업연수의 단합과 체력을 만들 수
있는 챌린지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PO서비스 굿모닝 요가,
다이어트 멀티볼,타로점,마술배우기,웰컴파티(밸리댄스,마술,난타,레크레이션)
한화리조트/양평을 찾는 고객님들께 보다 나은 이벤트를 선사하고자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부체험과 허브비누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여 많은 고객님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등산코스로는 토끼봉 코스(약 1시간 20분 소요), 노루목 코스(약2시간 25분 소요),
농다치 코스(3시간 10분 소요)등이 있습니다. 가족 ,
연인을 위한 언덕으로의 산책 또한 누구나 피곤함을
덜수있으며 지압을할수있는 맨발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화리조트/양평의 장점은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 추억과 낭만을 선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