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며칠전 강화 나드리를 하였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했고 철새들이 날고 있는 강화 벌판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남편이 우산을 받쳐 주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 늦게 카메라에 입문하여 열심을 내는 늙은 아내를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입니다.
38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우여곡절 험산 준령을 넘어와 지금은 서로에게 불편없는 존재가 되고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일심동체가 되어갑니다.
인생. 한번 끝까지 살아볼만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