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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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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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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엾은 사람 ...


BY 수영 2013-04-30

  


 "  나다  엄마다  아버지가 많이 않좋으시다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니  보험도 다시해야 하는데 석주네도 연락도  않 받고 도데체   왜들 이러니  엄마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 뚜뚜뚜  ....."   

 멀쩡한 아버지를 아프다고 하다니 .... 지영은 헛웃음이 나왔다 

 "거짓말도 참 ...어제 나랑 통화한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으시던데 ... "

어머니의 거짓말이 뽀롱나는 순간이다 

허공을 향해 어머니는  참 많은 말들을 들어놓았다

 " 야  !!! 나 울 아버지 딸이야  하늘이 무섭지도 않아  이 천벌을 받을 것들아 " 

하루는 화를 내고 하루는 사정을 하고 ...

튤립순이 오르는자  더이상의 전화는 오지 않았다 

잔액이 500불 남았습니다 

박박긁어 보내버렸다 

이젠 끝이야 속이 후련했다   

그동안 모은돈인데  맡아달라며 떠나기전  1500만원 정도의 돈을 아들에게 맡겼다 '

" 내가  아무리 난리쳐도 다시 주면 않된다  나중에 차바꿀때 써야하니까 " 

 진심인 줄 알았던  지영은 자신이  또 한번 속은 바보였음을 자각한다 

일주일이 체 지나기도 전에 전화를해 지영을 들들 볶았다

"돈이 없으니 힘이 없어... 다시 보내줘... "

 어이 상실 ....

돈을 보내던 날도  ...

"입금이 않됬어 !!! 돈  보낸거 맞아??? "


속고만 살았는지  그놈의 의심은....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후론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무소식....

 그래 이제야 끝이구나 ....  당신이란 사람에겐  자식도 남편도 모두 소용이 없지 ... 그져 돈돈돈 ...돈이 최고지 

 가엾은 사람 .... 돈의 노예가 되어 질질질  평생을  그렇게 사는 당신은 ...  정말 불쌍해.... 당신의  인생이 !!! 

싸움도 정이 있어야 하는게지 ... 

우리에게 생긴 병들은 약이라도 있지.. 당신에겐 약도 없으니   그 고질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당신은 정말 불쌍한 사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