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돈에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낄 만큼 부유한 남자라면 뿅 갈 수밖에....
돈이 가져다주는 기쁨은 자본주의 현실에서 가장 강한 매력이다
여자는 쇼핑을 하면서 자신이 갖고 싶은 것들을 구매할 능력이 있는 남자에게 옷을 벗을 수 있다는 말에 나도 절대적 부정을 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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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스하게 눈을 떠보니 어른스런 딸애는 학교가기 위해 세수하는 소리가 들린다.
<미쳤지.....내가 미쳐>
스스로에게 혀를 차 보는데 여진이의 콧노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뭐가 저리 신이 날까?-
이유를 알고 싶어진다.
애미라는 풍신은 날마다 갈등의 동산을 열두번도 더 오르내리는데
아무 것도 눈치채지 못하는 딸애가 고마운것인지....
남의 집 계집애들은 사고도 잘친다는데 제 애비를 닮았나 아직 한번도 속썩인 일이 없으니 복이지......
“뭐가 그리 신이나....?”
“엄마, 일어 났어. 더 자지....나 어제 늦게와서 엄마 깰까봐 대충 씻고 잤다^^”
“기집애.....너는 벌써 할머니가 된것같다^^”
“할머니....그래.....애들이 나보고 가끔 할머니같다는 소릴해”
“뭐야? 네가 어디가 할머니야?”
“아아니....내 하는 짓이 그렇다나 뭐 그러대^^”
“좋겠다....애가 애 같아야지...”
“엄마, 뭐야....나보고 지금 뭘 가르치는거야!!!”
“그럼 벌써 할머니소리 듣는 딸 두고 싶겠냐 요것아...”
“엄마, 나도 다 알아요, 그러나 난 목표가 있어요. 그렇다고 뭐 남자 친국 없는것도 아닌데 뭐^^”
“남자 친구.....어라 이거봐^^누군데...뭐하는 애야?”
“관심 없는척 하면서 피이~”
“얼릉 말안해!!!”
“걱정마, 어른들은 그냥 남자 여자 만나면 뒤집어지는줄 알더라...안심하셔요!!!!어머니!!!!”
한바탕 입씨름을 하고 여진이는 가방을 싸 학교로 간다.
또 혼자가 되는 시간은 늘 바보상자에 내 눈이 갈 수밖에.....
온 나라가 FTA로 도배가 되었다.
용기도 없는 민족인가 겁은 왜 그리 많누....
칠레하고 그 짓거리 할때도 금방 망하것 같더니만....잘도 살대.....
<뭘 좀 먹어야 할텐데......>
냉장고에 넣어둔 껍질째 먹는 사과를 하나 꺼낸다.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사과 먹는 법을 배웠다
<식초와 소금을 적당량 녹인 물에다 사과를 2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깝질째 먹으면 맛이 무척 좋다기에 한번 해 보았더니 말 그대로였다. 거기다가 사과를 세로로 쪼개지 않고 가로로 2등분 해서 먹는게 좋다기에 해 보았는데 그 역시 대단히 좋다>
<아침 드라마나 보지 뭐.....>
요즘은 미드(미국드라마)가 유행한다는데.....난 언제 볼 수 있는 것인지....
FTA로 인해 이제 우리는 안방까지 코큰 아저씨들이 들어 올 것같은 예감이 드는데
사람들은 나쁘다고 하지만 난 그런 배타적 감정은 없다.
세계가 어짜피 한 거미줄에 걸려 들어 같이 먹고 같이 자는데 우리 것만 고집한다는게 될일인가
말이 났으니 한마디 더 한다면 이제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단일민족이니 배달민족이니 하는 정체성은 다 허물어진지 한참된것 아니던가
우리 동네 좀 덜떨어진 마흔 넘은 현식이 총각 색시는 월남에서 왔는데
여자인 내가 봐도 이쁘기 그지 없다.
더구다나 요즘 남자들 베트남 숫처녀 결혼 한다고 해서 은근히 마누라 죽기 바란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더만^^
그렇다고 남자들만 기회가 있을라고...
미국으로 건너가 양코배기와 사는 여자들이 10만명이라는데.....
하기야 미국 남자들 매너는 여자를 죽인다던데^^^......
여자는 돈이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유창수 그가 돈이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난 그에게 호감이 더 갔던게 사실이다.
궁상떨며 사는 것보다 떵떵 거리고 사는게 인생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낄 만큼 부유한 남자라면 뿅 갈 수밖에....
돈이 가져다주는 기쁨은 자본주의 현실에서 가장 강한 매력이 분명하다
여자는 쇼핑을 하면서 자신이 갖고 싶은 것들을 구매할 능력이 있는 남자에게 옷을 벗을 수 있다는 말에 나도 부정하지 않는다
어린 소녀들의 그런 행위를 규탄(?) 하지만 그건 어른들이 먼저 보여준 쇼의 모방일뿐
해서 남자의 부유함은 여자에겐 최고의 매력이 된다.
더러는
-돈이 전부가 아니야, 난 성격 좋고 착하면 그만이야. 그 사람의 돈엔 관심이 없어-
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진실이 과연 그럴까? 그런 여자일수록
“그 남자 뭐하지?”
무엇보다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은 직업이다.
직업이 인격을 말해 주기도 하겠지만 직업은 생활의 안정을 재는 바로미터가 아니던가...
그 다음이 외모, 성격, 집안, 학벌 등등......
다만 여자들은 자신이 속물로 보일까봐 속마음을 속이는 것이지...
당연한 것인지 모르지만 능력 있는 남자,
부유한 남자를 싫어할 여자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내가 왜 이런 사설을 늘어 놓는 것인가....
사과를 먹으며 연속극을 본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란다-
얽히고 설켜서 재미를 더하는 드라마 속의 잘생긴 남자 여자......
<좋겠다......?>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난 치부를 들킨 사람처럼 매무새를 고치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나야, 진숙이.....”
“응, 왠일이야 아침부터?”
“왠일은......오늘 점심이나 같이할려구....”
“왜?”
시간이 없다며 청간을 떠는 한복가게 진숙이가 밥을 사...허 참!
“뭔일 있니?”
“아아니.....너한테 할말이 있어서....”
“무슨 할말?”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전화로하면 안돼?”
“좀..그래....”
“야, 뭔대?”
“저어기.....만나서 얘기하자 응”
“누구 얘긴데...그거나 말해라 응?”
“그래.....유창수라고 있지?”
“.......................”
“그 사람 얘기야......”
갑자기 귀가 확 뛴다. 유창수 얘기라......
난 진숙이와 약속을 정했다.
마음이 바빠진다.
외출을 하기위한 치장이 필요하므로
아직 개어 얹지않은 이부자리 쪽으로 내가 가고 있었다.
-유창수에 대한 ?????-
무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