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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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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아홉


BY 몽이 2013-01-23

마흔아홉 참 끔찍한 숫자다

결국나는 다시 한미녀대신 한결이 곁으로 돌아왔다

한결이는 늘 그렇듯이 제자리에 있다가 떠나려는 날 잡아주지 않았듯 돌아오는 나를 밀어내지 않고 받아주었다.

그래도 한동안 옆 테이블에서 탁구를 치고 있는 한미녀와 김삿갓 그리고 금강경에게 나의 촉각은 곤두서 있는듯했었다

이런 내가 나도 싫었다

다행히 시간이 흐르니 조금씩 그 촉각이 무디어지고 예전의 평화를 되찾고 있기는 하다.

문제는 조금씩 한미녀와 김삿갓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구설수를 즐기고 있는 나와 많은 사람들속에 금강경도 섞이기 시작했다.

점점 일은 재미있어진다

이런상황에서 앞으로 금강경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도 궁금하고 두사람의 행로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