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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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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58

1997년 1월 1일 0시


BY 지망생 2005-08-04

여자

 

그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회사오빠는 다시 청혼을 했고 난....

또 다시 거절을 해야 했어요.   편한 오바이지 남자론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후 여러차례 우리 집앞을 서성였지만 난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척 했어요.  그녀석은 그동안 먼저 연락해야 만나서

서먹하게 굴었죠.  30일엔 미팅녀와 그의 커플남 그녀석 나 이렇게

그해 마무리 술잔을 들고 있었죠.  그 미팅녀 커플은 정말... 싸우고

울고, 흉보고 하다가도 어느순간 닭들이 되어 있었죠.  참~~ 남녀

관계란??   어느정도 취기가 돌때 까지 그 녀석은 거의 말이 없었죠.

그러다가 노래방을 가자 하더군요.  미팅녀가 열심히 노래 부르고

있는데.  그녀석이 내옆으로와 앉더니  제 귀에다 대고는 " 나...

입술빼앗겼어....." 그러더라구요..난 그녀석을 쳐다 보았구, 그녀석

은 " 미안해" 하더군요.. 난 그녀석을 보며 " 야!  정말 입술만

뺏겼어.." 그녀석 놀라며 " 어 정말 입술만..."  " 그런데.. 왜

나한테 미안해 ?" 라고 물으니 빨간얼굴로 날 보며 " 난 너와 첫

키스를 하고 싶었거든" 하더군요.  그사이 노랜느 끝나고 그 녀석은

얼른 마이크를 들고는 [K2의 잃어버린 너]를 부르더군요.  난 약간

음..... 묘한 기분으로 앉아 있었죠.  노래방을 나와두명씩 헤어졌고

그 녀석은 우리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집앞에 도착

했을때 난 " 야!... 나.. 좀 안아주라"  그녀석 놀라며 " 어? 어"

하며 살며시 앉아 주더군요.그 다음날 회사에서 종무식을 마치고

집으로 와 뒁굴 거리며 가요시상식을 보는 중간에 제야의 종소리를

식구들과 같이 듣기 위해 거실에서 케잌과 샴페인까지 준비하고

드디어 59분 59초 ... 00시 "새해가 밝았습니다"와 동시에 전화벨이

울렸어요 그 녀석이였죠.." 여보세요" "새해복많이 받아라" " 어?

어 너두.." "너와 새해 첫인사를 하고싶어서... 이따가 낮에 만나

자 " " 그래 몇시?" " 11시쯤 너네집으로 갈께" " 어 그래 잘 자라"

다음날 우린 근처 극장에서 조조 영화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를 먹고 저녁전에 헤어져 집으로 왔죠.

 

 

남자

 

 

동아리녀는 정말 끈질기게 내게 데쉬를 했죠.  난 정말 더 이상 끌

려 다니기 싫어 이렇게 힘들게 하면 동아리 탈퇴하리하 그녀에게

말했고   동아리선배에게 그 얘길했더니 선배는 " 음~~~ 자식 지

좋아하는 이 오빠는 나몰라라 하더니" 하면서 자신이 그녀를 좋아

하고 있었노라며 나보고 맘에 없으면 냉정하게 잘라 달라고 하더라

구요그래서 정말 냉정하게 정색을 하며 싫다고 말했고 그 선배도

너와 같이 외사랑을 하고 있다 알려주었죠.   그후 들은 얘기지만

그날그녀가 술에 취해 선배에게 연락을 했고 그밤 역사가 이루어졌

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겨울   난 여전히 연락하기가 힘들었고

그녀의 연락에 답만 했습니다. 12월 커플남에게서 연락이 왔죠.

30일에모임이 있다고 그녀도 나온다고 난 정말 많은 양의 술을

먹었고 노래방으로 가자 했죠.  커플녀가 노래 부를대 난 그녀에게

고백아닌 고백을 했고 그녀는 생각보다 가볍게 넘어 가도라구요. 

그래서 약간은 어색하기에 열심히 노래만 부르고 나와서 그녀의

집앞에 도착했을때 그녀가 앉아 달라고 하더군요.  그때 알았죠

그녀도 날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믿고 있다는 사실을...

그날밤은 집에 어떻게 와서 잠들었는지도 모른체 눈을 뜨니

낮 2시 더라그요.  난 ... 그녀에게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 하자는

말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고 새해 첫날 우리의 첫 데이트를

하고 멋있게  고백하자 하면서 어서 제야의 종소리야 울려라

시간아 어서 12시 59분 59초가 되어 그녀에게 새해 첫 인사를 할수

있게 ... 그러면서 시계만 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내일 할머니네

가야 한다고 약속잡지 말라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니 2일이 할머니

생신이였죠.  어머니께 정말 중요한 일이 라고 먼저 가시라고  나

중에 혼자 가겠다고 사정을 했죠.   드디어 59분 59초.. 그녀의

집전화번호를 누르고 신호가 갈때 T.V에선"새해가 밝았습니다."

전화에선 그녀가 "여보세요" 오후에 약속을 잡고 전화를 끊으며

난 속으로 '이바보... 생각했던 말은 못하고 .... 사랑한다는 말..

그 말은 못하고 '라며 자책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