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난 그녀석과 만난지 몇 년이 되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강산
이 한번 변하고 다시 한번 변하기 전이라는 정도.. 실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망각하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내편이길 바랬던 그녀석, 언제나 그의 편이 고픈 나 그 당시에
는 사랑인지 모르고 그저 우정이라는 울타리에 속해 있는줄 알았던 그
녀석과 나.. 지금 그녀석과 난 30대 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처음 만
난것은 10대 였겠지요 지금도 우리의 첫만남을 잊을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한 미팅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우리의 짝은 서로가 아니라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가 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4명이서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난 키도 작고 통통한 편이고 얼굴도 예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
석은 나와는 정반대 였습니다. 키도 크고 호남형이였습니다. 어찌외
었든 그렇게 4명이서 어울려 지내게 되었고 한 6개월후 재친구와 그녀
석의 친군 커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와 그녀석은 별로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땐 어렸고 그냥 친구로 만났기에 지금까지 처럼
4명이서 어울려 영화도 보고 놀이 공원도 가고 박물관, 미술관등 한달
에 한번은 그렇게 만났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글쎄 언제부터
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자연스럽게 그녀석과 난 연락을 자주 하게
되었고 서로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땐 서로에게 전화하는 사이가 되었지요..
남자...
그녀와 만난지는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땐 그저 작고 귀
여웠다는 생각만 나는 군요. 고1때 첫 미팅으로 머리 수만 맞추기 위해
나가서 만났는데요. 그녀는 내 친한 친구의 짝이 되었지요. 그래서
4명이 놀았어요. 그녀의 친구가 내 짝이 였거든요. 그렇게 한달쯤
4명이서 만났는데 친구녀석이 내 파트너가 맘에 듣가기에 둘이 잘되
게 연결을 해 주었어요. 난 별로 맘에 없어서요. 근데 다행이도 한
5개월이 지나니까 자신들이 커플이라고 선언을 하데요. 그때 그녀도
둘 사이를 미리 알았는지 별로 동요하지 않았고요 친구녀석은 나에게
고맙다며 자신들이 놀러 다니는 곳을 데리고 다녔고 그때 그녀도 자연
스레 불러서 같이 만나게 되었지요. 그년느 자신이 얼마나 매력이 있는
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작고 , 귀엽고 ,애교도 많았어요. 그러나 그
녀는 눈치가 조금 없던지 아니면 순진한건지 아님 내가 맘에 없어서 인
지, 내가 연락을 하면 너무 친구라고 못을 박고 저를 대했지요. 그래
도 전 그녀의 그런 점까지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어찌되었든 그녀와
난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가 되어습니다. 우리집에 그녀가 전화를 걸
면 나보다 어머니와 통화하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난 어머니 전화
인가 하고 있으면 내전화라고 받으라고 하시는 거예요.. 전 그런 그녀
가 너무좋았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내마음을 그녀에게 고백할수 없어
서 그냥 친구로만 그녀를 대했습니다.
@ 여기 두사람이 있습니다. 남과여 그들은 앞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우
리에게 해줄 것입니다. 그들의 말에 귀기울려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