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팅팅 덜커덩 덜커덩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다.
비가 많이 올거 같다. /딩동딩동/ ''누구세요?'' ''나야 문열어''
''뭐야 집에있는 거야?.너두 참 오늘 약속 잊었어?'' [오늘 약속 아!그래 미연이생일파티가 있었지] ''꼭 가야해 ? 날씨도 그렇고 몸도 이상한 거같에''
''안돼 꼭 간다고 했단 말이야 그리고 오늘은 특별한 자리야.그 내가 말한 사람있지 왜.........뭐더라.블로그 이벤트 사장인가 이사인가 하는 사람 말이야 오늘 오잖아 꼭 한번 보고 싶었거등.'' ''근대 그사람이 왜와? 미연이랑 아는 사이야?''
''깜깜하다 너두 미연이 전 남편이 잖아 시어머니가 바람피웠다며 미연이를 들들 볶아서 결국 혜어졌다지 아마 그래도 둘이 사랑한다나 뭐라나. 야 빨리가자 늦었다''
아!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난다 . 미연이라는 아이 못살았지만 부자집 남편 만나 호강 한다는 소문으로 우리 친구들 수다 소재 였었다
별로 친하진 않지만 나도 사실 그 남편이라는 사람이 궁금하긴 하다
''어서오십쇼'' 와 생일 파티를 호텔에서 하다니 난 요며칠 다른 세상을 구경하듯 화려하고 근사한곳만 가본다. 나랑은 안 어울리는데.......
''야 저기 미연이 아니니? 근사하다 저 드래스봐 위자료좀 챙겼나보다 가서 아는척 하자'' ''싫어 그냥 있자'' ''지지배 나혼자 갈래''
참 뭐가 대단 하다고 완전 연예인 이군 그러나 저러나 몸이 왜이러지?
감기 몸살인가 아침부터 어지럽고..괜히 왔나봐 그때였다 .낮익은 목소리
''다해씨 다해씨 맞죠? 난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누군지 알수 있었다 그 부브러운 목소리는 잊을수 없으니깐. ''어머 안녕하세요? 여긴 어떻해''
''그건 제가 할소리 인데...그렇치 않아도 연락을 드리려고 했어요. 저번엔 죄송 했습니다. 딸 아이가 좀 아파서...''
'' 어디가 아팠는데요?'' ''그게'' ''민욱씨 왔으면 날 먼저 찾아야 하는거 아냐? 뭐야 둘이 아는 사이? 그럼 소개 길게 안해도 되겠내 여긴 내동창 김다해 여긴 내 사랑하는 전 남편 신 민욱'' 이건 또 뭐야 그럼 이사람이 미연이 전남편? 난 갑자기 힘이 빠지며 왠지 모를 싫망 감에 빠졌다.
그리곤..........그....리...곤.....
내가 다시 눈을 떴을땐 이상한 약 냄새가 났다 여긴 어디지?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분명 호텔에서.. ''괞찬으세요 정신이 드나요?'' 누군가 말을 걸었지만 난 대답 할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멍 해지는 느낌이 듣다. 얼마나 시간 이 지났을까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여긴 분명 호텔도 내 방도 아니였다. 병원 ? 그래 여긴 분명 병원이야 도대체 어떻해 된거지? //똑똑/ ''일어났군요 많이 놀랬어요'' 신민욱?저 사람이 왜. ''제가왜 여기에 있죠?'' ''아무것도 기억이 없나요? 호텔에서 쓰러졌어요 병원으로 빨리왔으니 망정이지 열이40도 가 되도록 몰랐다니 다해씨 둔하군요.'' ''근대 왜 여기 계세요? 제 친구는....'' ''미연인 아직 생일 파티중이고 그 시끄러운 친구분은 집에 일이 있다고 해서요 할수없이 제가 보호자로 있는 거에요 .'' ''죄송해요.이제 가셔도 되는데'' ''고생 시켜 놓고 가라니 참 야속 하군요 오늘은 있을 께요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그리곤 그에 손이 내 이마를 만졌다.
''아직도 열이 있군요 물 떠올께요 더 자요'' 물병을 들고 나가는 그 사람에 뒷 모습을 보면서 난[됐어요 이제가세요] 하고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이런 기분은 뭘까 마치 아이가 된듯 그에게 기대고 싶었다 날 간호하는 그가 좋았고 날 위해 물을 뜨러 가는 그가 좋다 .
이러면 안돼는데 그사람은 내 사람이 아닌데 ''물 떠 왔어요''그래 난 알았다. 그가 내 이마에 손을 대는 순간 난 그를 사랑 할거 라는걸 그를 사랑하는걸 아니 그를 사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