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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두마디 소리


BY 산부인과 2003-11-06




<발전아~ 그만 일어나~ >
<웅~~  >.<>
<이러다가 늦겠어>ㅡ..ㅡ

<조금만.. 5분만.. 아니 10분만...>@.@

<그러다 지각하면 양동철 부장님한테 또 한소리 듣는다아~> ㅡㅡ^

<괜찮아~ 양동이는 내손안에 있어...>

 

철 푸 덕  >.<

 

<양동철 부장이 니 장난감이냣?> ㅡㅡ+

도희의 그 매운~~ 아주 매~~~~~~~운 손바닥의 기운을 느끼면서 나는 일어났다

<야~ 너 너무 하는거 아냐?> ㅡㅡ^

<너무하긴 뭐가 너무해>ㅡ.ㅡ

<그래도 그러치..>ㅡㅡ;

양동철 부장은요.. 도희의 고모부예요

그때 아시죠?

제가 어떻게 도희와 만나게 되었는지 옛날부터 저는 도희 손바닥에서 놀고 있었던 겁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 8시가 넘었다

도희가 정성 스럽게 차려준 밥상............... 이라고 할줄 알았죠? ㅡ..ㅡ

그래도 정성스럽게 구워논 토스트를 먹고 잽싸게 양치질을 하고 머리를 감고

1분을 1초라 생각하며 열심히 몸을 놀려 출근준비를 했다

오늘은 내가 결혼하고 첫 출근하는 날이다

흐흐흐^-----------^ - 저 입찢어졌죠?

도희는 벌써 나가서 시동을 걸구 있는다 했고

나는 머리에 젤좀바르고 집안 둘러보고 그러고 문을 잠그고 나갔다

<내가 운전할께>*^^*

<헉O.O>

<내가 해도 되지?>@^^@
<아니야.. 지금 시간 없으니까 내가 할께>^^;

이말을 끝내면서 걸어가는데 구두끈이 풀러졌다

<잠깐만.. 나 이것좀 묶고> - 윽~  >.< 바쁜데 별게... 

잠시 궁딩이를 하를로 쳐들고 고개를 쑤구린 담에 구두끈을 매고 있는데 갑자기

 

퍽~

 

<어쿠~~ >.<>

갑자기 내 쳐들린 궁딩이로 무언가 묵직한 무게가 나를 치받고

나는 고상태 고대로.. 땅바닥에 키스를 했다

<어머~ 발쩐아~ 괜찮아?>ㅡㅡ;;

나... 쪽팔려서 암말도 못했다

상상좀해봐요

신발 끈매려고 것두 바지 안구겨지게 궁딩이를 하늘로 치세우고 ㅡㅡ+/+ㅡㅡ

끈매는데 차가 내궁딩일 들이박은것을

앞으로 그냥 면상을 갖다 덴거죠 T.T

 

<얏~ 너 내렷  ㅡㅡ^>

 

<알았어... >ㅡ..ㅡ

우씨 콧등이 까졌어요 ㅡㅡ^

하여간 내 인생은 결혼해서도 변하질 않는다

그치만 지금은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늘 결혼후 첫 출근이니까 잽싸게 서둘러야 하는게 급선무였다

<이따 퇴근하고 보자...>

부리나케 있는 신호 없는 신호 다 까가면서

급차선 변경-제 특기 1호죠^.^

급브레이크-이것두 뭐 기술이라면 기술 *^^*

도희를 회사에 떨구고

잽싸게 나도 회사로 출근

정각 도착 =========33

다행이다 휴==3 결혼한 새신랑 늦게 출근하면 또 엄청 놀려델덴데......

 

출근하자마자 휘파람에 비아냥에 타부서사람들 까지

ㅡㅡ^,  ㅡ..ㅡ,  ^---------^

하지만 기분좋다

여러분들도 결혼하면 그 기분 아시죠?

음음~ 저두 그런기분이라구요 @^^@

물처럼 흘러 퇴근시간

나는 역시나 항상 그러하듯

사람이 말이죠

결혼을 했다고 해서 급작스레 돌변하면 안되요 ㅡㅡ+

정각 제시간에 칼 퇴근~

도희를 뫼시러 가서 실코.. 집으로 바로 왔다

 

<도희야~ 힘들었지?>*^^*

<으응~~>-옴마야~ @.@ 콧소리 봐요 흐미~~~야

<우리... 밥 이따 먹고 방에 가서 좀 쉴까?> @^^@
<아이~~~~~ 머야~~~~~몰라몰라잉....>*^^*

도희를 번쩍 안고 나는 천천히 방으로 발을 옮기다가

너무 무거워서 침대앞에서 잽싸게 팽게쳤다ㅡㅡ;

<훅훅훅=======33>-아 거참 지지배 디게 무겁네... ㅡ..ㅡ

<뭐야 너엇~~~~아프잖아~~~>

<아~ 아니냐... 아까 아침에 니가 박은 허리가 아파서.. >-허리 엄청 중요한데 ㅡㅡ^

<저..정말? 어디 봐봐~>

<보긴 뭘봐.. 날 봐야지....>

나는 마구 도희에게로 파구들면서 도희의 몸을 탐했다

<아이~~이러지마아~~~>

<자.. 잠깐만...>

<시러 ~ 나 지금 너무 좋아 미칠꺼 같아>ㅡ..ㅡ -코 벌름벌름 하는 나

<그래도... 씻지도 않았는데....>
<아니야... 상관없어>-어차피 볼짱 다 본사인데 뭔 샤워를..ㅡㅡ^

<그래도... 이러지마아~~ 발쩐아~~>
<발쩐아~~~~>
<발쩐아~~~~>

<발쩐아~~~~~~~>..........................................................

.......................................................................................

 

 

 

<발쩐아~~~ 야 인나>ㅡㅡ^

<헉O.O>-꿈이였군 젠장 ㅡ..ㅡ 어째 내가 결혼을 했다 했지..

<야~ 너 잠깐 눕기만 한다는애가 뭐야... 누워서 잠이나 자고>ㅡ..ㅡ

실은 도희랑 나랑 길 지나가다가

이쁜 모델 하우스가 있어서 들어온거였는데

내가 그만... 방구경을 하면서 침대에 누운게 잠시 잠이 들었다

<음... 음... 도희야... > @.@

<야 ~ 여기가 뭐 니네 집인줄 알앗!!!!!!!>

<내가 잤어? >

<아우~~ 쪽팔려~~ 너 모델하우스에서 자는애가 어딨니?>ㅡㅡ+/+ㅡㅡ

<미.. 미안해... .>@ㅡㅡ@

나는 잽싸게 일어났고

쪽팔리다고 나가는 도희를 따라 나갔다@^^@

나 방문서 나오는데 문앞에 모델하우스 구경온 사람들

나 잠자는거-흉했을텐데

잠꼬대 하는거-엄청 시끄러웠을텐데

뭔 불난집 구경하는것처럼 몰려와 지네들 끼리 웃으면서 보더니

내가 꼬리내리고 나가자

아주 깔깔~ 대며 웃는다ㅡㅡ^

그런데... 그 무리를 빠져나오는 중에 들리는 어느  여인들의 두마디...

 

<어머~ 저남자 여기에 침까지 흘리고 잤네... 세상에... >

<얘~ 그거 침 맞아? 혹시 몽정한거 아냐?>

T.T-내나이가 몇인데 꿈꾸다 몽정이냐 몽정이... 우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