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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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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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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선.. 무슨일이


BY 산부인과 2003-10-24

오늘이 무슨날일까~~~~~~~~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X-MAS입니다 ^O^

너무 신나는날

연인들은 밤새 불싸지르는 밤~.~

쏠로들은 밤새 허벅지 긁는 밤ㅠ.ㅠ

이날을 위해 얼마나 고대하고 또 고대를 했는지

여러분은 몰라유~~~엄니도 ~~ 며느리도~~ 몰라 몰라   >,<

잘난이와  함께 오늘 올나이트(All night)를 하기로 했다가 그냥 올나이트는 안하기로 했다

또 나는 나름대로 오늘 도희를 내 여자로 만들어야지 하는

 

야심만만  (-ㅋㅋㅋㅋ 남자는 늑대닷 우우~~~~~~)한 계획도 세웠다

 

일찌감치 모이자고 내가 먼저 제안을 했다-물론 남은 뒷시간을 도희랑 나랑만 @^^@

종로에 한 호프집에서 만났는데 벅적벅적 하다

뭐 하긴 이집만이 아니고 오늘은 어디를 가도 난리 버거지다 ㅡ..ㅡ

우리 일행은 창가쪽에 앉았다

 

<이야~ 이것들 서로 신수가 훤~ 해졌네>ㅡㅡ^
모임의 주동인 잘난이가 첫마디를 건냈다

<그리보여?>
<그래 임마~ 도희야~ 발전이가 잘해주냐?>
<응~~  *^^*>

<니네 두울~ 두고 볼껴>
<뭘 ~ 임마>ㅡㅡ^
<도희너~ 날 배신하고 발전이 한테 갔다 이거지이~~ >ㅡㅡ;;
<미안 미안... 왜 또 그얘기야 ㅡ.ㅡ+>

도희는 내심 자신이 잘난이의 프로포즈를 거부한게 미안한가 보다

<야야~ 이 쫌팽이 같은놈아.. 당연히 멋진 왕자님이 앞에 있는데 그지가 눈에 보이냐?>
<그으지이~~>
<그래 임마~~ 니가 나보다 이름만 잘났지 잘난게 뭐있어?>
<이 쉐이가~그래.. 이자식이 잘도  남의 아픔을.... >
그리고는 그때부터 잘난이의 보복이 시작됐다

 

 

<이것들 둘다 쉬지마... 쉬지마......>

잘난인 그때 그이후로(에에~~ 주겨봐~~~ ) 도희에게 감정을 접었다고 했다

{고마운 자식....... 너 임마~ 복받을껴}

사실 그래서 나랑 도희가 오늘 잘난이를 위해 준비한게 있다

<좀늦네... ㅡㅡ^>

<그러게에.......>

<누가 오기로 했어? ㅡ.ㅡ??>
<응~ 내가 오늘 잘난이 너~ 좋은 사람 소개시켜줄려고...>^o^

<증말?>

<응... 우리끼리만 붙어있음 너한테 미안하잖아 ... 내가 그래서 오늘 아주 괜찮은애 소개시켜 줄께 내친군데 정말 이뻐.. 맘에 들꺼야>

<그럼 진작 말하지 그랬어.. 그럴줄 알았으면 오늘 좀 꾸미고올껄> ^^;;

<짜식이ㅡㅡ^ 임마~ 그냥 지금 그대로가 젤 좋아 >

 

우리는 도희의 친구가 올때까지 술을 마셨고

두런 두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여기야~~  미나야~>

도희의 친구가 저쪽에서 두리번 거리는것을 발견했다

 

 

오옷~ ^O^ 이뽀요~~@.@

 

<내가 좀 늦었지.. >~~;

<아닙니다.. 늦다니요... >

잘난이가 첫눈에 ................뿅~  갔나 봐요

일어서서 안절부절 못한다

<미안해요 오늘 날이 날이다 보니 차가 너무 밀려서....>

<괜찮습니다.. 이런 미인이라면 몇시간 아니 백날이라도 기다릴수 있습니다>@^^@

아구야~ 눈꼴 시려 못보겠다  >.<

<저는 나 잘난이라고합니다>

<네?>O.O

<나 잘난이요> ㅡㅡ;

붙여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리드한다

나하고 도희는 그냥 꿔다논 보리자루 마냥

옆에서 잘난이의 행동을 보고만 있었다

<나.. 잘난이요?>

<넷!!! 제 이름은 나 잘 난 이예욧>
<호호호호 *^^*>

<이름이 좀 우끼죠?>
<아.. 아니예요 기억에 아주 팍~ 남는데요>

 

<뭐야~~아.. 우리 껴들지 않아도 알아서 넘 잘하네 ㅡ.ㅡ>
<야야~ 애들은 빠져 빠져 ㅡㅡ^>-우리 오늘 왜왔냐..ㅡ..ㅡ

<숙녀분의 성함은..........>
<전 오미나예요...>

<아~ 오~~~~~~ 미나 @^^@ 얼굴 만큼이나 이름도 이쁘시네요>

아구야 저거저거 저놈 봐요

쌍팔년도 유머를 써먹다니........

어쨋거나 우리 넷은 유쾌하게 어울리기 시작했고

술~을 앞에 놓고 가만 있을 이발전이가 아니죠

또 혼자 세상술 다 퍼먹고 혼자 쌩쑈하고 옆에서 도희가 자꾸만 가자고 찌릅니다

{조금만 마셔 발전아... 너 정말 이럴꺼야ㅡㅡ^}
{야야~ 기분 좋아 그러는데 왜그래에? ㅡ.ㅡ+}
{얘들 붙여만 주고 가자면서.... +ㅡㅡ}

{같이 놀면 더 잼나잖아 *^^*}
{너어~~ 진짜아~~ T.T}

 

 

내가 안일어 나고 더 머무를려고 하자

도희가 삐졌다

그러더니 그때부터 아껴마시던 술을 급하게 마신다 ㅡㅡ^

<근데 이름이 뭐라고 했죠?>

나는 정말 기억이 안나서 물었다@ㅡ.ㅡ@

<미나요~~ 오미나....>

 

오 마 나 요 ?

 

나 그리고 나서 엄청 웃었다

<켈켈켈켈 ^^ 쿄쿄쿄쿄 ~~ 큭큭큭큭 >.<  >

혼자 열라 웃는데 갑자기 분위기 썰렁~ 해 진다  ㅡㅡ^  ㅡㅡ+/+ㅡㅡ

<진짜 그러고 보니 우리 이름들이 다 재미나네>

 

이발전 VS 도도희

 

나잘난 VS 오마나

 

절대 안잊어먹을 이름들이다

우리는 또 그러한 꿍짝이 맞아 건배를 했다

근데........ 도희가 심히, 그것도 빠르게, 구겨지고 있다 ^^;

<도희야~너 괜찮아?>

<괜찮아.... 마셔 마셔~>

<야~ 너 많이 취한거 같아 ㅡㅡ^>

<취하긴... 원래 술은 취하라고 마시는거야@^^@>

아구야 얘가 얘가~ 아까 나가자 하는걸 안나가서 그런가

뭔놈의 술을 이리 마셨는지....

<안돼겠다 잘난아 미나씨... 먼저 갈께>
<먼저?>
<그래 넌 미나씨하고더 있다가 와라.. 나 도희데리고 가야겠다>
<그럼 그럴래?>

 

나는 취한 도희를 부축해서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괜찮아? 도희야~>
<자... 잠깐만.... 찬바람좀 쐬다가 걷자>
그러더니 호프집 건물앞에 쪼그리고 앉는다

난 등을 어루만져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술취한 도희를 위해 나름대로 풀어줄려고 했는데... 얘가 많이 취한 모양이다

<도희야~ 괜찮니?>
<응.... 괜찮아.....>

아니 괜찮다고 하는애가 왜 자꾸 잠만 잘려고 해요 T.T

<도희야~ 그러엄... 우리 잠깐만 어디 들어갔다 갈까?>
<...................................>
앗 O.O-이상하게 생각마욧!!!!!!!!!!

단지 난 도희가 너무 술에.... 취해서............. 일까? 흐흐흐 *^^*

도희를 부추해서 난 젤로 예쁜

젤로 눈에띄는

멋진 외형을 갖고 있는

야시시한 모텔을 찾았다

물론 인적이 드문 장소의 모텔을-아침에 나올때 쪽팔리잖아요 술마실라고 차도 놓고 왔는데..

 

음....... ㅡㅡ^ 모텔 아줌마는 아무렇치 않게 열쇠를 줬고

난 아무렇치 않게 열쇠를 받는척 했다(두근 두근 열라 뜁니다 ㅡ..ㅡ)

3층 버튼을 누르고 도희를 거의 안다시피 잡고 있다

{윽~지지배... 보기보다 디게 무겁네 ㅡㅡ^}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열쇠에 적힌 방으로 들어가

무조껀 도희를 침대에 눕혔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흘러내렸다

나는 가슴이 뛰어 죽겠다  >.<

어떻게 해야 할까.... -- __ -- __  -- __

<도... 도희야.. 괜찮아?>
<으응~ 괜찮아아........>
O.O-정신이 좀 있나 보다

<물좀 줄까?>

<응~~>

난 언능 냉장고에 있는 물을 꺼내 컵에 따라  도희를 부축해서 물을 먹였다

그리고나서 갑자기 도희가

<발전아~~ 나 사랑하니?>

헉뜨 o.O

<그그러엄~~ 당연하지....> +ㅡㅡ/+ㅡㅡ

이거 이거 ... 유혹 맞죠?

나 지금 유혹 당하고 있는거죠?

그렇쵸?

<나 너 사랑해... 정말.....>-훅훅훅===33  @.@

<나두... 너 사랑해... 발전아>
그러더니

도희가 나한테 안긴다

내 가슴에...... 가만히 기대어..... 얼굴을 뭍는다

나는 앵긴 도희의 등을 가만히 쓰다듬으며 머리에  코를 박았다

<흐음~~~~>

도희의 머리카락에서 향기가 난다

아......... 미칠꺼 같다ㅡㅡ^

나 남잔데.... ^^;

이렇게 노골적으로 안기며 ㅡ..ㅡ

어떻게 할수가 없는데  >.<

 

나는 가만히 도희의 얼굴을 잡았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

나를 본다 도희가  ㅡ..ㅡ (벌름 벌름)

나는 뻘줌하게  그런 도희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가만히 내 입술을

도희의 입술에 다가갔다

도희도 아무런 저항 없이 나의 입술을 받을려고 한다

좀더... 좀더.... (쿵쾅 쿵쾅 쿵쾅 )

도희이  야무진 입술에 내입술이 닿았다

촉촉하고... 부드럽다-너무 좋아 미쳐요  >.<

내가 먼저 입을 열고 혀로 도희의 입술을 자극 하자

도희의 입술도 열린다 @.@-더이상 못참는다

더이상 이성이 따라주질 않는다

도희의 양팔을 꽉~ 잡고

혀를 도희의 입속에 넣었는데

.

.

.

.

.

.

.

.

.

.

.

.

.

.

.

우욱~ 웩~==3

 

흡~  >.<

 

내 입속으로 도희의 구토가 들어왔고

나는 너무 놀라 흡~ 하고 그 내용물을 삼켜버렸다

아구야~~~~~~~ 더러버 더러버 더러버~~~~~~~

그리고 나서 우리는 서로 같이 오바이트를 했다

우웩~ -도희토하는 소리 >.<

우욱~ - 나 토하는 소리 @.@

우리의 첫날밤은 구토냄새와 어울려 우리를 어지럽게 했다

T.T  ㅠ.ㅠ  ㅡㅡ+/+ㅡㅡ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