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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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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뺑여사 2003-04-04

아줌마귀는 당나귀귀!

자칫 단조롭기 쉬운 아줌마들 이야기!
그러나 깊이 들어 가 보면 아줌마들처럼 다양한 인생 또한 드물다.
활화산처럼 강한 끼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올 거란 불확실한 시절을 꿈꾸며 살아가는 아줌마!
더욱 더 확실한 공주가 되기 위해 머슴하나 거느린 셈 치고 결혼해서 살고있는, 주부로서는 무능력한 아줌마!
화려했던 자신의 이력은 기억상실증환자처럼 모두 잊어버리고 자식을 조율하는 조율사처럼 살고있는 넘치는 모성애의 아줌마!
아직도 성공의 꿈을 꾸며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전사같은 아줌마!
정말로 아줌마다운 너무나 아줌마다운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는 아줌마등등!!
나와 이웃이었거나 현재 이웃인 아줌마들의 삶을 감상하며 참으로 다양한 인생들의 모양을 보았다.
나는 지금 당나귀의 귀를 가졌던 임금님처럼 나의 귀에 가득 채워만 왔던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쏟아 놓으려 한다.
때로는 너무나 비슷해서 웃음 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을테고 정말 아줌마 맞어?
라는 탄식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내 귀를 비우려 한다.
내이웃의 아줌마이야기!
자! 시작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