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가 주로 마켓이 문을 닫는 시간인 밤 9시경 이용을 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上?길 건너에서 차를 대기 하고 있다가 우연을 가장
하여 만나는 계획을 세우고 나는 메디슨 에비뉴93가에 한인이
경영하는 애플 마켓 길 건너에 차를 세우고 8시 부터 토니가 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은 초조이 흘러 가고...토니는 결국 안나타 나고 가게 주인과
종업원 들이 9시 15분 쯤 한꺼번에 나온다.
섹시한 케쉬어도 같이 나와 주인이 샤터를 내리고 문을 걸고 모두에게
가라고 인사를 하자 총총히 렉싱톤 에비뉴로 걸어 간다.
아마 86가에서 전철을 타는 모양이다.
오늘은 철수를 하고 내일 또,기다리자...마음을 먹고는 선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사를 마친 선희는 이사짐 정리로 정신이 없다며 며칠 후에 새 집으로 초대 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혜진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 가기로 마음 먹고는 파크 에비뉴로 차를 몰아 내려 갔다.
39가 에서 좌회전을 해 5 에비뉴로 가 한 블럭 내려가서 또,좌회전을
하여 38가 메디슨 과 5 에비뉴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 하려는
데,저 만큼 앞에서 몇명에 날티나게 생긴 청년들이 걸어 오는데,
그 중 제이슨이 눈에 띈다 나는 차안에서 몸을 나추고는 주차장을 지나쳐 다시 한 바퀴를 돌아 5 에비뉴로 돌아 나오니 4명이 빠른 걸음으로 브로드 웨이 쪽으로 걸어 간다.
나는 천천히 뒤에서 그네들을 따라갔다.
블럭 중간쯤 가다가 2층에 Face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로 들어간다.
나는 간판에 전화번호를 적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 하다가
전화를 돌렸다.
"여보세요 Face 입니다"
"아!저...거기 호스트바 맞아요"
"녜!어딘데요?"
"아...오늘 친구들과 한번 갈까해서..."
"오세요,오늘 새로온 애들이 있는데요 정말 잘노는 애들이예요"
"참!제이슨..제이슨이라구 있지요"
"예!마담 형요.바꿔 줄까요 여기 오셨었어요?"
"아니 전에 먼저 있던데 전화 했더니 간 두었다고 해서...누가 그러는데 거기 있다구 해서..."
"아!녜...오세요 예약 해 놓을 까요?"
"아니 금방 다시 전화 할깨"
전화를 끊고는 혜진에게 알려야 하나...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전화를
했다.
"얘!놀래지말고 들어"
나는 자초지종을 전화로 이야기 해 주었다.
혜진은 잠시 말을 멈추고는 자기가 그 앞으로 갈테니 기다리 란다.
나는 어떻게 하려구 하냐 물었더니 귀싸대기 올려 붙이고 돈 받고 쫑 내야 하지 않겠냐며 기다리란다.
한 40여분 기다리니 혜진이 폼나게 차려 입고 나타났다.
둘은 우선 차를 세우고 가까운 미국 바에가 앉았다.
"야!어쩔려구?"
"씨팔!세상...좃만한 새끼가 날 울겨먹으려고 해...좃같해..."
"야!내일 조용히 불러서 예기 하지?"
"아냐 그 새끼 또,뭐라구 둘러 댈꺼야..."
"그렇지만..."
"가자"
나는 호스트 바가 가까워 지자 가슴이 두근 거린다.
혜진이 기세 좋게 벨을 누른다.
문을 열고 걸어 2층으로 올라서니 기생 오라비 같은 녀석이 마중 나와
"어서 오세요 누나! 두분이 세요?"
"응"
혜진이 물좋은 아이둘 들여 보내라며 녀석에 엉덩이를 툭 친다.
"녜!근데..여기 첨 오셨죠?"
"왜! 안돼니?"
"아니요...첨 뵌거 같아서요"
"야! 2 차 나가는 아이 들여 보내라 오늘 한번 죽어보게 씩씩한 놈으로 알았지"
"녜! 알아 모시겠읍니다.변강쇠 아들놈이 우리집에 있읍죠"
녀석이 너스레를 떨며 잠시 기다리 란다.
혜진은 담배를 깊게 빨아 당긴다.
무언가 비장한 각오라도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