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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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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BY 화이트 2001-05-02

그녀를 생각하면 난 눈물이나려고 한다.

그날 (페인트칠하던날)커피를 마시며 그녀는 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난 우리집의 무선전화기를 그녀에게 가져다 주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처음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그 후 3일후에 이사를 왔다.

그녀에겐..

그녀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가 있었다,

딸아이가 우리아들과 나이가 같아서 너무도 좋았다.

가뜩이나 친구도 없는 아들에게 친구가 생기게 되었고

요즘 거의 모두

들 맞벌이라 난 집에 혼자있기도

심심하던 차였다.(그녀도 요즘 흔하지 않는 백조라 했다.)

난 그녀의 남편이 참궁금했다.

페인트칠도 여자에게 맞기는 그런 남자는 누굴까?

정말 궁금했다.

며칠이 지나 그녀의 집도 안정이 되고

아이들도 모두 학교다 유치원이다 가고 없는

아침에 난 그녀의 집에 커피를 마시러갔다.

그녀의 예쁜얼굴만큼이나 28평의 아파트는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한참을 이런 저런 얘길하다. 나이는 나보다 위이며 키는 나와같았다.

난 그녀를 나보다 한참 작게 보았다.

체구가 작고 늘씬해서

그렇게 보인것같다.

남편은 일본에가있는중이라고 얘길했다.

그림전시를 위해...

역시 먼가 집 분위가 달라보였다.

그녀는 그랬다.

남편의 사업때문에 60평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오게 되었다고...

그녀는 정말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