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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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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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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BY 흥행작가 2001-01-12


시계는 이미 자정을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승우를 만나겠다고 나간 윤호는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나는 거실 소파에 오두마니 앉아 아무일도 할수 없었다..
숨조차 쉴수 없었다...

금비의 숨소리가 온 집안의 정적을 휘감싸고 있었다...

딸그닥...

금속성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나더니...

찰칵...

열쇠가 돌아가고 문이 열렸다.

윤호였다...


나는 윤호를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
윤호는 나를 보고 웃었다.

"나영아 너 안 잤구나?"

그의 웃는 모습을 보자 안심이 되었다..

"왜, 이리 늦었어?"

그를 책망했다.. 그리고 부질없는 걱정에 하룻저녁을 낭비한 나를 책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