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가끔 하늘을 올라다봅니다.
그대 향한 내 마음.
혹시나 저 별에 닿을수 있는지.
길을 걷다 가끔 한사람만을 바라봅니다.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노라면
괜실히 눈물이 흐릅니다.
그대향한 어리석은 사랑때문일까요?
걱정이 ?榮? 혹시나 많이 아픈 건지.
며칠을 친구를 붙잡고 울었다.
너무나도 슬펐다. 가슴으로 사랑하는 그 사람이
아프다. 하지만 난 곁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다.
아무것도... 그래 이것이 나의 사랑이라는 것일까?
그를 사랑하면서도 다가갈수도 없는 이런 외사랑이...
그는 몹시 마른 체형이다.
집안 내력이라고 해야하나? 그의 아버지는 그가 보는 앞에서
돌아가셨다. 그 사람은 가끔 그 얘기를 내게 하곤 했다.
그리곤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묵묵히 담배를 물며 하늘만
바라볼 뿐...
어린 마음에 죽을 해야한다. 밥을 해야한다면 그의 집으로
찾아갈 생각이었다.
그와 같이 사는 동균씨가 나를 말리더군.
너무나도 서럽군.
여린 마음으로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아픈 마음 내가 대신 아파하고 싶소.
그제서야 말을 하는...
"은재씨. 개 여자친구 있어요"
"네. 누군데요?"
"아니에요. 그냥 여자친구 있어요"
"그게 누구냐니까요.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 자재과 명희요. 아는 척 하지 마요"
"응... 네. 근데 지금도 많이 아파요?"
"아니 며칠 병원다니더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걱정하지 마요"
우수웠다. 명희? 내가 아끼는 후배였다.
바보같이 바보같이 바보같이......................ㅜㅜ
어느 영화를 보니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언젠가 만나야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고...
그런거 겠지요. 언젠가 만나겠지요.
언젠가 다시 그를 만날수 있겠지요.
아마 그럴꺼예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