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속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새벽까지 잠을 잘수가 없다...원래는 잠이 많은 편인데...
한달째 이러구 있으니 잠못자는 밤이 넘 괴롭워 죽을 지경이다...지금도 새벽 4시가 다 되어간다...휴~~
잠이 안오니 이 새벽에 뭘할수 있단 말인가...????
티비도 지겹고 짜증스러워 음악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조용히 책을 읽어 볼까도 했는데...머리만 더 텅비어가고
무거워진다....
천장을 보며 누웠는데...지나간 일들만 생각난다..
그애랑 보내던 시간들이 자꾸 떠올려지는 이윤뭔지...
?????????????????????????????????????
마른 체격에 술은 정말이지 잘 먹는편이더라구...
나도 술은 좀 하는편인데...얼마나 먹었는지...!!!
호프집에 가서 저녁겸 했어 술을 마시기 시작했었다...
난 빼는것 없이 잘도 먹었지 내가 사는건데...욜시미 먹어야지..
그애는 안주는 먹지 안고 술만 먹으면서 조용 조용 이야기를
했다....어색한 분위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것 같았지만...
그애와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둘만 있으니 시선이 자꾸 그애의 눈으로 쏠렸다...작은 눈이
착하게 보여 나도 말하기가 편해지더라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그앤 내가 하는 말이
재미있다는듯 열시미 듣고 웃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많은 야그를 나누었다...
두시간 정도 호프집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애랑 금방 친구가 되있었다...아주 오래전부터 알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것처럼....
호프집을 나와 자기가 아는 노래방이 있다고 가자고했다
술도 약간 오르고해 난 기분이 좋더라구
노래나 부르고 젬나게 놀다가야지 하는 맘에 O~K하고
따라갔었다...
꽤 큰 단란주점으로 들어갔는데 이집 단골손님인것 같아보였다
지배인처럼 보이는 남자가 반갑게 인사를 했고 일하는 아가씨들이 오빠왔어 하며 수선을 떨더라구...
룸으로 들어가 있으니 아가씨가 들어오고 술이 들어오고...
괜찮은 대접이라 얌전떨고 앉아있었지...
이런 분위기 처음이였는데...그리 나쁘지 않더라구...
아가씨가 권하는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라고 해 난 빼지도 않고 신나는 곡을 부르기 시작했었다...
술도 좀 되고 젬나게 노래부르고 춤도 추고..
그때는 어릴때라 그런지 남 앞에서도 잘 놀는 편이였다...
지금은 영~~ 아니지만..
아가씨가 조용한 노래를 부르니 그앤 나에게 부르스를 추자고 했다...그앤와 살짝 포옹을 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어다...
술을 마셨어 그랬는지 그애의 품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무 거부감없이 안겨잇는 내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조금씩 날 꼬~옥 앉아주고 있는 그애가 싫지않았다...
아가씨의 노래가 끝나고 그애에게 마이크가 넘어갔는데...
엄청 못하더구만...노래도 못하는 녀석이 이런곳은 자주오는가
아가씨와 친분이 있는것 같아 보였다...
애인이냐며 묻는 아가씨에게 두번 만났다고 얘기를 해주었더니..
자주오는 오빤데..여자손님과는 처음왔다고 말해주었다...
아가씨가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난 친구라고 말하고
재미있게 춤추며 놀다가 나왔다...
시간이 밤 11시가 넘어 집에 가야한다고 했는데...그앤 술이 많이 취해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마셨는데...
또 술한잔 하러 가자며 쫄랐다...
혼자서라도 간다고 그러는 사람을 놔두고 가기가 뭐해
근처에 있는 소주방으로 갔다...
12시가 다 되었는데도 소주방에는 젊은 사람들로 부척대고 있었다...
술기운에 그애는 말이 많아지고 목소리도 커지고 있었다...
나도 술을 꽤 마신편이라 술은 조금만 마시고 그애가 하는 말을 듣고 있었다...
술은 많이 취한것 같은데...정신은 말짱한지...
자신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라구...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