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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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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마음속의 본능은


BY 내맘대로 2000-09-25

너 마음속의 본능은...??


몇칠이 지난후 난 그애에게 삐삐를 쳤다....

한턱 사준것도 고맙고 친구랑 친한 사이인것 같아 예의를 갖춘다는 생각으로 연락을 했었다....
얼마뒤 회사로 전화가 왔었어... 난 별다른 맘없이 인사하고...
잘 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사치레로 다음에 차나 한잔 하자며 말을 하곤 끈었다...
가벼운 인사치레었는데...그애는 그 몇칠뒤 정말
내게 전화를 했다...예의바른 말투로 시간괜찮으면
퇴근후 만나자는거였다...
거절할 이유도 없고 친구입장을 세워준다는 생각에
나도 흥쾌히 승락을 하고 약속장소를 정하고 전화를 끈었다...
그이에게는 남자를 만나로 간다고 말하기가 좀 이상했어..~^^~
그냥 친구들 만나서 수다뜬다고 했지...
거짓말을 하려고 한것이 아니라...별로 중요한 인물을 만나러가는 것도 아니니....
친구랑 약간은 깊은 관계가 아닐까한는 생각도 들었고 그냥 가벼운 만남을 나누는 친구정도라 생각해
그이에겐 별다른 말없이 그애를 만나러 나갔다...

그애는 여전히 없어보이는 잠바를 입고 촌티가 줄줄나는 기지바지를 입고 커피솝에 앉아있었다....
촌빨나리는 애랑 앉아있으니 약간은 주위의 시선이 신경쓰었다...한참 멋부리고 다닐 나이였기에...ㅋㅋㅋ
이왕이면 잘생기고 멋지게 입고 다니는 애를 만나는게 좋지않겟어...???

마주앉아 인사를 나누곤 서먹하지만 활달한 내성격을 최대한 발휘해 옷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앉았어 자세히 관찰해보니...그애는 못난 얼굴은 아니였다...
커피솝의 조명덕분인지...그애의 웃는 모습이 귀여워보였고...
약간은 내성적인 성격이 수줍음과 합께 내비춰졌다....
별 거부감없이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고 우린 저녁을 먹으로 갔다...술과 함께 마실수 있는곳을 찾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