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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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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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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toplys 2000-07-13

2000년 초 봄쯤 복도식의 작은 아파트에 살던 때, 한집 건너 30대 초반의 남자에게 30후반인 나는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참고: ( 남편은 3년 전 쯤 그 많은 추측의 바람기를 검증하듯 3살 연상의 여자와 연애사건을 터뜨렸다.)성격이 곧은 나는 자연스레 빠져나와 위기를 모면했다.
99년 말에도 40대 중반의 남자에게 아주 우연히 데이트신청을 받게 되었는데, 모두 유부남이었고 호남형에 매력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과감하게 떨쳐버렸다.
누누히 말하지만, 인생에는 진리와 진실이 흐른다. 그 이상의 법칙은 없다. 인간이 만든 많은 법률들이 세월이 흐르며 바뀌어가도 변함없이, 보이지 않는 커다란 진실들이 역사속엔 흐른다.
좀 더 크게 눈을 뜨고 바라보면 볼 수 있을텐데 안타깝다.
남녀란, 나이와 위치에 관계없이 성의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얼마전 나이어린 남자와 메일을 교환하며 내 가슴속에 일던 감정들도 강한 유혹이었었지.
어디가 중앙선인지 눈을 뜨고 보시오.
가정에서 평등한 인권을 누릴 수 있다면 아줌마 컴이 이처럼 많은 인기를 누리지 못하리란 걸 아는 사람이지만, 더이상 참고만 살 수 없다고 자기의 분신을 베어버리고 떠나는 여자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산 넘어 산이란 옛말이 어찌 틀리겠소이까. 현재의 상황보다 나은 내일을 잡았다면 그것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 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라 생각하오. 그러니 제발 나의 어리석음을 깊이 깊이 생각하고 지금부터 남편을 기쁘고 편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기록하고 평소에 잔소리하는 것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하나씩 고쳐 보도록 해 보시오. 그가 행복한만큼 나도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