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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97

형제자매는 의복과 같다


BY 연분홍 2025-02-02

말 그대로 형제자매는 의복과같은 존재다
추울땐 최대한 따시고 좋은걸로 껴입고
더울땐 최대한 멀리 던져버린다
부모는 분명히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손가락이없다지만
반지끼는 손가락은 늘 따로있다
나머지 손가락들은 그저 부모의 명령에 순종하는
어린양에 불과하고 늘 혜택누리는 반지낀 손가락은
또다른 반지  안 끼워주냐는 생각만한다
우리집은 딸만있는집이라. 아들차별은없었지만
딸들사이에 중간인 나는
엄마생각에는 안낳아도 될 딸이라 그런지
그 딸이 써야할돈은
늘 한번에 주는법은 없었다
딱하나 공평한것은 그 옛날 아들없는 엄마의자존심에
공부시키는데는  딸들 똑같이 돈들여 해주었다
그래도 다행히  빚은 안 남겨주고 집한채 남겨준걸로
서로 쌈하게 만들어주고. 가셨다 ㅎㅎ
형제들 갈라지라고 가르는게 재산이라 그러더만
똑같이 집을 가르고나니
각자 개성이  강한 자매들이 저절로 갈라져 안보이니깐
마음도 평온해지고 정신건강에도 푸른 신호가온다
부모와 자식은 수족 관계라
팔이 잘려나가면 부모가 그리 아파하지만
요즘은 반대로 부모가 너무 오래살다보니
다시 어린애가되어 자식들한테 억지부린다
정부가 나서서 다른 예산줄이고
노인들이 불안하지않케  자기가 살던동네를 벗어나지않게
동네마다 노인 쉼터겸 식사도 세끼 챙겨주고
원하면 잠도 잘수있게 그런 기숙사형 병원 건물을지어서
아픈노인은  케어도 해주고
거동을할수있는 노인은 수시로  자기집에 갈수도있게해주고
소득수준에 따라. 월회비를.내게하면 어떨까싶네요
어제도 내 친구가 시엄니 90살넘어서
부엌에 나물하나 무치는데도 딱. 옆에 붙어서
잔소리해 대는데 미치는줄 알았다네요
잘 하면 당신 손으로 하시던가
화장실휴지. 하나까지 간섭한다네요
시동생 시누이 다불러 얘기해도
다들 건성으로 듣고 명절에 차 밀린다는핑계로
다들 도망가고 없다네요
백세시대까지. 산다해도
지금까지살아온날보다 훨. 짧게 살 인생인데
보기싫은 형제 보기싫은 사람들은 안보는게 맞다생각해요
인생은 각자도생
혼자 이세상와서 갈적에도 혼자가는인생
더불어 붙어서. 폐를 끼치기만하는 사람은
과감히 새해에는 떨쳐버리고
올 한해는
고생하고 살아온 나 만을위해
한번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