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르신들 잠깐씩 조는듯.자는듯 하는모습이
요즘 나한테 조금씩 생겨난다
오늘도 초지녁에 잠깐 졸았는데 지금 새벽 두시인데
배도고푸고. 잠도 안와. 소리없이 살짜기 일어나보니
밥도없고 해서
국수하나 대충 육수안내고 끓여먹었다 ㅎㅎ
이제는. 배가 안차면 잠이 더 안 오기땜에
잠자기 위해서라도.ㅎㅎ
살이찌던말던 먹어야 나른해져 잠이온다
올 설은 가감히 전 몆가지 사고 식혜 사고
과일 사고 나물도 안 만들고
떡국만 올리기로햇다. 차례는 제사가 아니기땜에
다과식으로 지내도 된다고해서 과감히 다 없앳다
돈절약 시간절약도 되고 몸도 덜 피곤하고
정신건강에 더할 나위없이 좋타ㅎㅎ
돈만 들고. 사러가기만. 하면된다
로또같이 하나도. 안 맞는 부부이지만
요번 차례상은 둘이 쿨하게 합이 맞다
어른 다 돌아가신뒤로부터 형제들한테 돈도 부치지말고
오지도 말라하니 내심 다들 좋아한다
나는 손님맞이 이불빨래 집청소 안하니 더 좋타
조상님들도 억지로불러온 화난며느님들 지지고 뽁은음식
드시고 심기도 안 편하실건데
시어르신들이나 이글 혹시 보실 남편분들 저처럼 간편하게
지내면 어떨까 싶네요
울친정엄마가 그랬네요
말 많은 살아있는 조상이 무섭지.
죽은조상은 안 무섭다고
누가. 예전에 나무 목기그릇에 비닐랩씌워 음식올리면
나중에 씻기편하다캐서 그때는 제사상에 말도안된다캣는데
나도 나이드니 목기그릇 씻기도. 귀찮코
시험 삼아 한번 해보니 음식 올려도. 하나도 표시 안나고
엄청 편하네요
사실 목기 그릇 물에 넣코 씻기도그랫는데ㅎㅎ
눈도 오고. 길도 미끄러우니
다들 조심하시고
새해에는 아컴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