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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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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꿈이야기


BY 연분홍 2024-10-23

시집살때 울집 들어가는 길목 바로앞에
큰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그 가게 엄마가 늘 나에게 참 잘햇었다
내가 지나가면 항상 여기 쉬었다 가라면서
여름에는 냉커피 겨울엔 따신 커피주먼서
잠깐이라도  쉬어가라고. 늘 붙잡던 
잊을수 없는 엄마였다
살림집이랑 붙어있는 그집 가게를 들어서면
사철마다 이름모를 이뿐꽃들이 가득햇다
자기는  꽃을. 너무좋아해서 늘 가꾼다고
어느날 갑자기 그 엄마 아푸다고 병원가더니
그길로 몇달 안 살고 가버렸다,
자기친정 아버지가 앓던 그병을 고스란히 그엄마가 물려받고
자기 아버지제삿날짜에 그리 허무하게 가버렸다
생전에 그리 알뜰한 엄마였는데
자기도 모르게 죽을려고그랫는지
아프지도않았을때 이제는. 자기집살림살이가,너무구질하다면서
모든걸  다 버리고 신혼집처럼.싹  꾸며놧다며
나한테. 자랑삼아 보여주고
생전 옷하나 잘 안 사입던 짠순이 엄마가
홈쇼핑서 옷 하나 삿다고 구경시켜줬는데
그옷 한번 입어보지못하고 가버렸다
그엄마 발인날 비가 굵으면서 곧게 엄청 쏟아지는데
아침일찍 그집 앞에서 발인하는데
시아버지밥이랑. 애들 학교가는거 챙겨야해서
일찍 그집앞에 가서
영구차만  쓰다듬어면서. 잘가라
인사만 하고 왓다
진짜 장지까지 따라가고싶었는데
영구차를 보내고 난뒤 집 현관을
들어설려는데
난데없는 흰나비 큰게  내 앞에서 쏟아지는,빗 속에서
제자리 맴돌며 날개짓하길래. 이싱해서 한참쳐다보다가
아들이 나오길래 내가 잘못봣나싶어 아들한테 물어보니
아들도 어 이상하네 나비가 비오는데 왜 안가나 그러면서
같이 쳐다보고있는데 
갑자기 사라지더라고요
그날 밤에 꿈을 뀠는데
산에. 구덩이가  파진곳에  빈관이 놓여있는데
하얀 상복을 입은 젊은여자가
나를 자꾸구덩이에 빠뜨릴려는것을
내가 자꾸 뿌리치며 잠에서 깻어요
무섭기도하고 신랑보고 꿈얘기를 하니
따라갔으면 큰일 났겟네 그러더라고요
그엄마갸 꽃을 워낙좋아하는 엄마라서 나비가 되어
잠시 나  한번 보러 영구차 떠나기전에
울집. 한번 들리고
 또. 꿈에,,나타낫나싶네요
결혼하기전 
신랑이랑 몇번보고. 시엄니 처음 만나기로한날
꿈을 꿨는데
반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시엄니가 그중에
 초록색 쪼그만한 알 반지하나를 주어서
기분좋케 주는게아니라 옛다 하는씩으로
툭 던져주더라고요 ㅎㅎ
실제로 예물할때 꿈에 본 그반지랑 똑같은거
덤으로 사 주더라고요.
쬐그만한 초록색 에메랄드 반지 ㅎㅎ
옛다 씩으로 던져준거는
시집살이 시키겟다는 전주곡이였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