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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추억속의 첫사랑 생각나나요


BY 연분홍 2024-10-08


첫사랑의 정의는 남자와 여자가 확연히 다르다네요
여자는. 혼자 처음으로   짝사랑한것도 첫사랑이라 그러고
남자는 첨 만나 서로. 좋아했던것만 첫사랑이라그런다네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게 첫사랑이라 하더라고요
나는 연애한번 안해보고 진짜 천년기념물로 시집왓네요
우리시대는 손한번 잡고 다녀도 그렇코 그런사이라고
소문 퍼지는 시대였으니깐요 ㅎㅎ
친정부모님 얼굴보다  우리자매들 얼굴을
뻥튀기처럼 부모님이 잘 튀겨 낳아서 ㅎㅎ
 ( 그렇타고 연분홍 얼굴 확인하러오면  안되고요)
언니들 뒤로 따르는 남자들 정리하는데 몸서리난 아버지는
만만햇던 나에게는 쥐잡듯이 연애못하게 통제했었네요
그런  아버지의 영향도 마니 있었지만
내 위에 언니가 잠시 만난 남자가 결혼안해준다고
난리치던거 보고 나는. 섣불리남자를 만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에  조신하게 미팅은  하더라도
그당시 에프터 신청이  들어와도 단호이 거절햇거든요
예외로. 대학페스티발 파트너 가자고 한 경우는
몇번 있어. 그것땜에 두번씩이상 만난적은있었어요
그당시는 호텔빌려 페스티발하는 경우가많아
학생신분에 좋은호텔 그때 아니면구경하기 쉽지않았기에 ㅎㅎ 
한번은  지방에서올라온 남학생인데 자기고등학교 동문회
페스티발이라 캐서 파트너로  따라갔는데  마치고나니
시집이랑 선물을 주더라고요
난생. 첨 남자한테 받아본 선물이라  황송하기도 하고
또 그 남학생이 돈이 많치않아 보이고 자취생이면
먹는것도 시원찮을거 같고 뭔가. 안되여보여 
그 담날 만날약속에
내가 중국집가서 음식 사주고 만나지는 않았어요
그게 유일하게 결혼전에 몇번더 만난 남학생이였어요
나는. 나를. 따르는 남학생도 잘 없었고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차갑게 보이는 인상이라
말걸기도 좀 그랫다네요 ㅎㅎ
그렇치만 내가 과 전체 놀려갈때
안갈라 그러면 교수가. 따로  저를  불러서
니가 안가면 우리과 남학생 반은 안 간다고
꼭 참석하라 그랫거든요ㅎㅎ
살랑살랑 실바람에 벚꽃환하게 흩날리는 거리속에
청춘 남녀다니는거 보면 부러운거보다
지금도 샘이 나요  
다시 안 태어나면 해 볼수없는 장면이니깐요 ㅎㅎ
여자는 결혼해서 사는게 어렵고 힘들때 첫사랑이 생각나고
남자는 등 따시고 배가 부르면 첫사랑이  생각난다네요
80대중반도 훨씬 넘었던 나이에
20대초반에  일제시대에
 눈 내리던  원산 앞바다를 함께 거닐던 애인 생각난다던
 돌아가신 울시아버님
지금쯤 하늘에 계신 울시엄니 눈 피해
잘 만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ㅎㅎ
첫사랑은.  이루어질수없이 깨어져서
더 아련하게 그리운거고
그시절 그당시 젊었던 내가 더 그리운거라서
더 생각난다네요
그래도 다들 어려웠던그시절이 더 낭만적이고 좋았던거같아요
크리스마스때되먼  가는사람 발길 즐겁게 하던
 쿵짝거리며 시끄럽게  울리던 캐롤송도
지금은 저작권이니 뭐니 해서
삭막한 거리로 만들어 놧네요
우리도 아름다운시절이 있었다는것을
자식들은 모르겠지요
우리가 우리부모님들  바라뵜던
그 시선으로  우리를 보고있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