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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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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이른 아침에)


BY 가을단풍 2024-09-06

감정 일기 (아침 일기에서) 
내 수행에 목표기쁨,희망,새로운 계획 ) 2024. 9. 6.
오늘도 이른 아침 눈을 뜬 후 금강경 한편을 독송한 후 이 글을 쓴다.
어젯밤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오늘부터 실습으로 들어간다.
<계획 실천서>
나는 오늘부터 남편에게 부정의 언어를 쓰지 않을 것이며꼭 할 말이 있으면 간단 명료하게 말하고,“남편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 준다.
그리고 남편의 헌담을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
“96이라는 달력에 동그라미로 표시 하였다.
나도 살아날 구멍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이곳 컴안에 조용히 내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다.
어제는 이런 일이 있었다.
남편은 나에게 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집안에 음식을 썪힌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 같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나누어주지 왜 썪히느냐는 것이었다.
 남편은 욕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집으로 끌어 온다.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기에 너무 부실한 먹거리를 가져올때가 많다.
쓸만하고 맛난 것은 첫째로 동생에게 주는 편이며지인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하지만  주어서 욕먹을 먹거리는 남에게 주기가 어렵다.
그리고 남편이 가져온 먹거리를 내 맘대로 나누어 주기가 눈치가 보인다.
이 먹거리의 대표가 밤이다.
작년의 밤이 이웃 철이 아저씨네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다.
우리 절 집에는 밤이 무척 많이 쓰인다
작년에 이절 저절로 보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남편의 눈치가 보여서 나누어 주지 못했다.
남편의 뜻을 알았으니 이제 막 퍼돌리기로 마음 먹었다.
여기에서 내가 친구가 없다느니 ...그런말로 나를 공격했다
아 그리고 또 있다.
나는 산에 갈 때 혼자 가기를 좋아 한다.
이는 기도를 하고 싶어서 혼자 가기를 즐기는데 이것을 보고 내가 대인관계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내가 사람들과 엄청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관계를 맺어간다.다 내년이여 어서 오너라. 딸이 시험만 끝나면 하루도 집에 안 있으리라.
며칠 전, 남편은 나에게 여자가 왜 집에서 차분히 못 있고 싸돌아 다니느냐고 말한 적이 있다.
남편은 나를 두고 이랬다 저랬다 했다.
언제는 대인관계가 부족하다고 했다가 또 어느때는 밖으로 싸돈다고 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내가 필요한 사람들과 적절히 잘 놀지만이리저리 수단을 부리는 일은 잘 못하는 것 같다.
남에게 퍼주기는 잘해도 남에 것 긁어오는 기술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오늘은 남편의 말에 기분나쁠 것은 없이 남편의 말을 그냥 수용하면 된다.
새로운 계획을 세운 첫날이다다시 한번 다짐한다.
앞으로 남편에게 부정의 언어를 쓰지 않을 것이며할 말이 있으면 간단 명료하게 말하고,“남편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 준다잘 실천해 보아야지수행의 목표로 삼아야지.
기쁨의 내일이여, 희망찬 내일이여 ! 어서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