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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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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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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


BY 모란동백 2024-05-14

자꾸 헬스장 애기가 나와서 미안스럽긴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소속이 되어 가는곳이 있으니
즐거운 곳이라고 생각하고 잘 다니고 있다
 
운동을 한 덕분에 표정이 밝아지니 남편도 괜시리
나에게 잘 할려고 한다 .
오늘은 안갔다
어느 족제비 같은 넘의 눈길이 징그러워 가기 싫다 . 

처음부터 마주쳤을때 눈길을 보내는데 그러려니 하면서
인사를 피했는데 보통은 여자회원 끼리는 눈인사 정도는 나누고
수다가 시작된다 .
마치 돗떼기 시장을 연상케 한다 
그런 속에서 이웃집 언니도 떼어놓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 집중하며 일주일에 3번 간다 . 근데 시끄럽다 
한쪽에는 남자회원들이..........
한쪽에는 여자 회원이........

시 에서 복지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다 

어제 족제비 같은 넘이 나에게 다가서더니 
노인복지회관에 가면 사교춤을 가르쳐 준단다 .
같이 다니잔다 . 재미있단다 
여자는 엄청 쉽단다 

제가요
그런 계통에 발들여 놓았으려면 한참 이쁘고 활개 칠때 들여 놓았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금은 아니올씁니다 .
강력 거절하니 자꾸 작업한다 .

부담스럽다 이 나이에도 남정네가 붙어서 징얼댄다
아 ~ 내 팔자여

제 남편이 알면여 작살날 일이지
나의 겉모습이 그렇게 보이는지 몰라도 
엄청 정숙한 여자이다
내 이름데로 살아왔다 .

나이 들은 늙은이나 젊은이나
왜 이렇게 세상이 혼탁스러운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