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2

1월23일-문틈 ‘볕뉘’에 희망 ‘꿈틀’


BY 사교계여우 2022-01-23

1월23일-문틈 ‘볕뉘’에 희망 ‘꿈틀’
 
 
 
 
 

동장군이 드디어 일시적 퇴각을 결정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 


 

여전히 춥지만 매서운 한기는 누그러진단다. 
영하 10도 미만인 중부 내륙은 여전히 그 잔당이 남아 있다.



 
ugcCAES9FDF.jpg

 삼한사온이라는 한반도 날씨 사이클을 깨고 
북극 한파를 몰고 온 이번 동장군. 



 

자원 동원 능력이 컸던 만큼 
후퇴하는 패잔병이 언제 남은 힘을 쓸지 모른다.

 시베리아 고기압도 새로운 동장군을 임명할 수 있다.




 

추운 겨울날의 한 조각 햇볕만큼 고마운 게 있을까?

 ‘볕뉘’는 문틈같이 작은 틈으로 비쳐 드는 
볕 조각을 뜻하는 우리말. 




 
ugcCAEQHY33.jpg

도처에 영어와 국적불명 외래어가 난무하지만 
날씨 관련 단어는 고운 우리말이 많아 더욱 정겹다.



 

 햇귀, 햇발, 돋을볕…. 

 


 

해와 관련된 예쁜 말을 가만히 되뇌어 보자. 

따스한 겨울 햇볕 속에서 해바라기라도 한 듯 
마음부터 따뜻해질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