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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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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BY Vivian 2021-08-19

가로등
시골 길 깜박이는 신호등.
길 옆의 한 여름의 가로등.
겨울에 오는 이 길은 늘 쓸쓸하다.
여름에 오는 이 길은 늘 외롭다.

가만히 가로등을 지켜본다.
인적도 차도 지나치지 않는
저 곳에서 주황빛 조명은
머리를 숙여 비추는 저 녀석도
1년 365일이 나처럼 쓸쓸할까?

저 녀석도 많은 생각을 하겠지.
나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