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다린다.누구를 기다리는 건지.울리지 않는 휴대폰을 들여다 본다.열지지 않는 문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가슴 뜨거운 한 여름의 뜨거운 기다림은 아니다.누구인지도 모르는 대상을 기다리면서왠지 모를 가슴에 울림이 느껴진다.난 누굴 기다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