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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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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BY 사교계여우 2020-06-08

6월8일-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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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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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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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웬일이람.
동료와 만나
“아열대가 됐다더니 비 오는 것도 꼭 동남아 같아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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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니 동료의 목 뒤로 축축한 땀이 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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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 넥타이가 부담스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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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잘 맨 넥타이는 당신의 인생에서
성실함을 보여 주는 첫 심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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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옷차림이야말로
가장 센스 있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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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부터 항공사, 백화점, 은행까지
곳곳에서 ‘노타이 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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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쿨비즈(Cool Biz)’ 패션.
올여름엔 넥타이를 풀고 체감온도를 2도 낮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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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No)타이 쿨맵시’ 복장이 대세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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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정장은 언제쯤 보편화되어
직장인들의 여름을 달래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