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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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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할머니의 일기 5


BY uno 2020-03-12

2020년 1월 29일

아들이 권하는 대로 어제 멀리 이곳 병원으로 앰블런스로 옮겼다.
어제저녁 딸도 멀리서 와 주었다.
여긴... 5인실인가 본데 나 포함 3명이 있는것 같다.
처음보는 아주머니가 혼자서 우리셋을 다 도와주나 보다.

어젯밤 딸을 잠깐 보고 오늘아침 일찍 딸이 와서 병원복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간호사님이 뭐라고 하더니 딸아이가 쫓기듯 돌아갔다.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일인지.....
간병인도 간호사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병실에 들어온다.
여기서 무슨 냄새가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