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서 ...온몸드름이 사라지는게 행복임다.

여름엔 혈액순환이 커서 얼굴에 등에 가슴에 배에 다리에 발에
여드름이 나서 고생했는데.... 성기관은 활성화되었지만....
이제 여름이 물러나니 ...온몸드럼....들도 사라지리라 기대되니
행복입니다
이제 추위가 오면서 ...성기관들도 쪼그라들어서...이건 좋은것만은
아니지만요....

거의 모든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듯합니다
당시엔 그리도 고통스럽드라도 언젠간 꿑아  있으니  다행입니다
일제 36년도
지금의 70년 이상의 피지배도
집앞의 공사장들의 마무리들도
계절도
사람의 목숨도
좋은일도
나쁜일도
........그 어떤일에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으리란걸 안다면
지금의 고통과 좋음과 애씀도 ....

이제 내 나이 오학년 오반이 되니까
다음 계절이 당연히 온다는 생각은 이제 못합니다
그치만
끝을 생각한다면
오늘의 내 삶도 조금은 틈이 생겨나겠지요
그렇타고 새가빠지게 열심히 이 시간을 소중히 ....이런 생각은 안 합니다
거저 생겨난게 이런데
노력이란것도 거저 알맞게 하는게...............

여름과 함께 온몸드럼도 잦아지는게................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