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 컴퓨터나 스마트폰등

전자기기나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



오전내 공인인증서 등록하는 일로

컴퓨터와 씨름을 하였다

인터넷으로 뱅킹을 하려면

우선 회원가입을 하라는 통에

귀찮고 번거로워 주로 텔레뱅킹만

사용하는데 부득이 타행공인인증서

등록을 해야 할 일이 생겨

난감했다



옆에서 짝꿍은 잘 안 되면

소리부터 질러대니 서로가 큰소리로

왈가왈부를 하게 되었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하는지라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며 심호흡을 하고

결국 어렵사리 마무리를 하였다



그때서야 안심이 되는지 

"똑똑한 마누라를 만났네!"

하며 인정을  한다

나 역시도 어찌어찌 해놓고 나니

처음부터 어렵다 생각할 게 아니라

일단 시작을 해봐야 할 일이구나 싶었다



은행들이 과정을 이리 복잡하게 해놓은 게

결국 고객들을 위한건데도 

막상 나한테 닥치면 지레 겁을 먹고

도망부터 치고 싶어지니

나만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