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 소개로 맞선 이라는 걸 보았습니다
부족함이 많는걸 알기에 몆번이나 정중히 거절했지만 마음 써주는게 고마워 그자리에 같습니다
창이 넓은 커피숍 창가로
약속 시간 보다 많이 늦져서 온 그녀는 머리인사만
하곤
자리에 앉아 목마르다고 쥬수를 시키곤
핸드백을 에서 헤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열심히
멀 보내고는 쥬수가 오고 나서야
말을 건내 며
예기는 많이 들어습니다 라고 얼마나 애기를 하다가
솔직히 말할께요
그쪽은 내 타입은 아니네요
난 순간 할 말을 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나보다 좋은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미안 해요
전 일이있어서요
그렇게 그는 창밖으로 가버리고 난 그냥 멍하니
커피잔만 바라 보았습니다
머가
잘못 된것일까
집으로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대화 나누었던 시간은 잛은데
집으로 오면서 어느상점의 유리 속에 비추어진 나를
보았습니다
초라한 내 모습을
유리속에 비친 나는
울고 있었습니다
그저
마믐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을 뿐인데
누군가 만난다는 것이 힘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