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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식목일은 미래를 위한 기념일


BY 사교계여우 2019-04-05

4월5일-식목일은 미래를 위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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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기온이 오르고,
낮이 길어지는 것을 계산해 스스로 꽃피울 시기를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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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추운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식물이 봄을 인식하는 중요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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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긴 추위가 없으면 봄을 인식할 수 없고,
결국 제때 꽃을 피우기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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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는데 아직 추운 분들 계신가?
추위를 충분히 견디어내고 피어날 꽃이
더 아름다울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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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 겸 식목일.

 

완연한 봄기운에 예로부터 청명에는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치고, 밭갈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요즘 날씨로 보면 진달래는커녕
개나리 보기도 힘들다.
 
봄이 어디께서 주춤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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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하나 집 안에 들여놓으면
머뭇거리는 봄을 좀 빨리 맞이할 수 있을까.

 

각종 사고로 얼룩진 한반도 사정을 봄도 알고 있나 보다.
화분 하나로 집안에 봄기운이 물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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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만 해도 식목일은 4월의 단비 같았다.
 완연한 봄의 공휴일 아니었던가.

 

‘올해도 쉬면 뭐라도 심을 텐데’
라고 한마디 해 보지만
 ‘정말?’이란 되물음에 마음이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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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목일을 만든 J S 모턴은
“다른 기념일은 과거를 기리기 위함이지만
식목일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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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먼지가 하늘을 덮는 요즘,
올해는 꼭 실천하는 식목일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