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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2

11일은 좋은 날


BY 마가렛 2019-02-12

11일은 나눔의 날이란다.
듣고보니 그럴듯하다. 1+1은 2라는 뜻이 숨어있나 싶은 생각에
나도 동참하고 싶어진다.
우연히 아는 동생이 추천해서 알게 된 중고사이트를 가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들어가보곤 했었다.
나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올려보곤 했었는데 아직 초자라 요령부족인지
한번도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음에도 실용적이 사이트라 생각하고
주변에 방송을 많이 한 편이다.
우연히 11일은 나눔의 날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나도 내가 애장하고 있었던 옷을 나누고 싶어 올려 보았다.
그런데 금방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나눔을 받고 싶단다.
그런데 택배로 부탁한다^^;;
마침 옷사이즈에 맞는 박스가 있어서 곱게 접어서 포장을 하면서
혼자서 말한다.
-얼마나 좋아, 나눠서 좋고 재활용 박스를 다시 사용해서 좋고, 환경 파수꾼이 된 기분이야.
난 이런 것은 무조건 빨리 행동을 취해야 기분이 좋다.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려고 입력을 하는데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자꾸 폰번호를
찍으라고 뜬다. 상대편에서 폰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사실 나도 폰번호 알려주는게 조심스럽지만..
할 수 없이 폰번호를 물어서 송장까지 붙혔다고 알려주니 택배비를 보내겠단다.
겨우 3,400원인데 받아야 되나? 망설이는데 나의마음을 상대방에서 아는지
재차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미소를 짓는다.
그래~ 무료로 나누고 택배까지 보내주었으니 택배비 받는 것은 미안한 일이 아니야 하면서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
편의문 유리문을 닫고 나서는데 왜케 공기가 신선한지 그냥 좋은거 있지..ㅎ

동생이 방이 건조해서 가습기를 틀었는데 밤새 그 많던 물이 모두 날라갔다며
나에게 가습기를 사용하라고 재차 일러주었다.
난 가습기를 사용하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처분했는데
동생의 말을 들으니 요즘 건조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뻣뻣한 감이 느껴진다.
물론 물수건으로 가습기를 대신해서 사용하지만 한계가 있는게다.
나도 중고사이트를 들어가서 괜찮은 가습기를 하나 사볼까 싶었는데
의외로 가습기가 많이 올라와 있다.
포장박스도 뜯지 않은 새것부터 사용감이 있는 중고까지 다양하다.
몇개를 후보에 오르게 하고 인터넷에서 브랜드 이름을 쳐서 알아보고 최종결정을 했다.
판매자의 매너온도가 아주 높아 안심도 되고 최종결정을 내렸다.
재미있는게 이쁜말로 깍아 달라고 하면 가격도 조절이 되니 괜시리 즐겁다.
판매자에게 입금해주고 나니 한참만에 택배송장을 사진으로 보내주었다.
모르는 사람과의 잠깐의 교류...
가습기를 기다리며 새물건도 좋지만 환경과 경제를 생각해서 중고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 점점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